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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종 시가총액 올 들어 3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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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종 시가총액 올 들어 31조↑

입력
2015.07.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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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종 시가총액 올 들어 31조↑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 강세를 주도한 제약업종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31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코스닥시장 제약업종 시가총액은 32조5,000억원 규모로 전체의 21.0%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14조9,000억원보다 17조6,000억원이 는 액수다.

전체 23개 업종 가운데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크다. 제약업종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해 말 13.0%였으나 올 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난달 20%대에 진입했다.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지난해 말보다 86.88% 급등했다. 같은 기간 반도체 업종 비중은 12%에서 11%로 감소했다. 디지털콘텐츠와 인터넷, 금속, 운송장비와 부품 등도 비중이 줄었다.

제약 관련주는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약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품 업종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4조5,000억원에서 지난 7일 27조8,000억원으로 13조3,000억원 증가했다. 의약품 업종 비중은 1%에서 2%로 늘었다. 대형주 중심인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성장세가 가파르다.

양 시장을 합치면 제약업종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보다 30조9,000억원 증가했다.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이 크게 늘었지만 평가가치 측면에선 고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에선 단기 급등 고성장주인 제약업종에 대한 불안감도 커진다. 과도한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출렁이고는 있어도 성장주로서의 프리미엄은 유효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고찬유기자 jutd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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