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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촬영지 새단장 관광객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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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촬영지 새단장 관광객 맞는다

입력
2017.07.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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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이끼폭포 탐방로 다음달 개방

영화 인지도 힘 입어 관광객 유치 기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배경인 삼척 도계읍 이끼폭포. 삼척시 제공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배경인 삼척 도계읍 이끼폭포. 삼척시 제공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촬영지인 강원 삼척시 이끼폭포가 새롭게 탄생한다.

삼척시는 도계읍 무건리 이끼폭포 탐방로 조성공사를 다음달 말 완료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이끼계곡 일원의 탐방객 출입을 통제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끼폭포는 육백산(해발 1244m) 깊은 골자기에 위치해 있다 “폭포 바위를 초록색 이끼가 뒤덮고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는 게 삼척시의 설명이다. 영화 옥자에선 주인공인 미자와 친구 옥자가 물고기를 잡고 물놀이를 하던 곳이다. 폭포는 이끼계곡 주차장에서 걸어서 1시간 30분 가량 걸린다. 이끼폭포 주변은 수려한 경관과 지명도로 인해 탐방객이 급증하면서 이끼와 계곡 등 생태환경 훼손이 심각했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지난해부터 국비 등 10억 원을 투입, 이끼폭포 12㎞ 구간에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 들어 안내시설물과 데크전망대, 로프난간 보수, 탐방로 주변 경관조성사업 등을 진행했다. 삼척시는 “영화 인지도에 힘 입어 탐방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연생태 보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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