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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서 돈 빌리는 ‘실버론’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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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서 돈 빌리는 ‘실버론’ 아시나요

입력
2017.06.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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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국민연금공단이 노후에 긴급하게 생활자금이 필요한 60세 이상 수급자에게 낮은 이자로 빠르게 대출해주는 노후긴급자금대부(실버론)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2년 5월 실버론 시행 후 올해 4월 현재까지 5년간 누적 이용자와 총대출금액은 4만1,115명에 1,756억600만원에 달한다.

국민연금 실버론은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국민연금기금을 활용해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저리로 빌려줌으로써 생활 안정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시작됐다.

실버론은 2012년 5월 시행되자마자 그 해에만 1만152명이 398억6,800만원을 빌려 쓸 정도로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이후 이용자와 대출금액은 2013년 7,095명(272억4,700만원), 2014년 7,198명(276억원), 2015년 7,528명(341억원), 2016년 6,747명(342억원) 등으로 대부수요는 끊이지 않았다.

올해 들어 4월 현재까지만 따져도 이용자는 2,395명에 대부금액은 120억9,100만원에 이른다.

지금까지 실버론 대출용도를 보면, 전·월세 자금 2만4,837명(60.4%), 의료비 1만5,569명(37.9%)으로, 실버론 이용자의 대부분(98.3%)이 전·월세금과 의료비를 마련하고자 국민연금에서 대출했다.

실버론 이용자는 최대 5년간 원금균등 분할상환(이자율은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로 올해 2분기 현재 연 1.87%)에 따라 매달 받는 국민연금 급여에서 원천 공제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갚기에 대출상환율은 99.61%에 이를 정도로 높다.

국민연금공단은 실버론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2013년 10월 1일부터 연대보증 및 보증수수료(연 0.5%)를 폐지해 연대보증을 세우거나 보증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줬다. 2015년 7월부터는 대부한도 금액을 최대 500만원에서 750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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