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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동엽, 역대 언봉 합류... 1억1,500만원에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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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동엽, 역대 언봉 합류... 1억1,500만원에 도장

입력
2017.12.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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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외야수 김동엽/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김동엽(27)이 2년 만에 억대 연봉자가 됐다.

SK는 16일 "외야수 김동엽과 올 시즌 연봉 4,700만원에서 6,800만원(144.7%) 인상된 1억1,500만원에 2018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동엽은 올 시즌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22홈런, 70타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김동엽은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2009년 시카고 컵스와 55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했던 유망주다. 2016년 KBO리그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9라운드에 SK에 지명을 받으며 국내로 유턴해 꽃을 피우고 있다.

김동엽은 "구단에서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만큼 비시즌 기간 재활캠프는 물론 개인훈련을 통해 단점을 메워나갈 예정이다. 팬과 구단의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 팀이 가을야구를 하는 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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