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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가속화 우려… 뉴욕증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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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가속화 우려… 뉴욕증시 하락 마감

입력
2018.03.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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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금리인상 결정 이후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모니터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30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하락했다. AFP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금리인상 결정 이후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모니터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30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하락했다. AFP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결정하면서 뉴욕 증시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금리인상은 이미 예상됐던 것이라는 평가지만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96포인트(0.18%) 하락한 2만4,682.31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01포인트(0.4%) 빠진 2,711.93, 나스닥종합지수는 19.02포인트(0.26%) 내린 7,345.29를 각각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25~1.5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연준위원들의 전망도 그대로 유지됐다.

하지만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했다. 올해 4차례 금리인상을 예상한 연준 위원이 전체 15명 중 7명으로 지난해 12월(4명)보다 늘어났다. 내년 금리인상 예상 횟수도 당초 2회에서 3회로 늘어났다. FOMC 결정을 앞두고 상승하던 주식시장도 연준의 이 같은 전망에 약세로 반전했다.

에너지주는 선전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 감소에 유가가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배럴당 1.63달러(2.6%) 상승한 65.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원유 재고가 26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히면서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 셰브론텍사코는 전 거래일보다 2.22%, 엑손모빌은 1.42% 각각 올랐다.

고객정보 대량 유출 파동으로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이 500억달러 가까이 줄어든 페이스북은 이날 0.74% 반등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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