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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4 쿠페의 짜릿한 레이스, 슈퍼레이스 ‘BMW M 클래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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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4 쿠페의 짜릿한 레이스, 슈퍼레이스 ‘BMW M 클래스’ 출범

입력
2018.02.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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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가 BMW M 클래스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슈퍼레이스가 BMW M 클래스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의 아이콘이자 스톡카 레이스로 유명한 슈퍼레이스가 올 시즌 BMW와 함께 손을 잡고 BMW M 클래스를 새롭게 신설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발표했다.

23일 슈퍼레이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BMW M 클래스의 출범을 발표’했다. 특히 BMW M 클래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공인하여 슈퍼레이스의 정식 클래스로 편입된다고 밝혔다.

BMW M4 컴패티션 패키지로 펼쳐지는 짜릿한 스프린트 레이스

슈퍼레이스의 발표에 따르면 BMW M 클래스는 BMW의 고성능 쿠페 모델, BMW M4 컴패티션 패키지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M4 쿠페(코어 모델) 대비 19마력을 개선하고 차량 전반에 걸쳐 튜닝이 진행된 컴패티션 패키지는 더욱 강렬한 사운드와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 쿠페 모델이자 BMW M 디비전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슈퍼레이스 측의 발표에 따르면 M4 컴패티션 패키지 출시 이전의 판매된 M4 쿠페도 출전은 가능하며 향후 두 차량의 성능 차이에 대한 조율 및 관련 기술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는 각 라운드 마다 연습 주행과 예선 그리고 결승 주행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예선은 타임 트라이얼로 진행되며 결승은 정해진 주행 거리를 가장 먼저 완주하는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진다. 결승 레이스는 스탠딩 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매 라운드 별 순위에 따른 포인트로 시즌 챔피언을 가려 여섯 번의 시즌 라운드의 가치를 살렸다. 이외에도 연습부터 결승까지 최대 6본의 타이어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레이스 운영에 있어 치밀한 전략을 요구한다.

BMW M4 쿠페 컴패티션 패키지는 최고 출력 450마력을 자랑한다.
BMW M4 쿠페 컴패티션 패키지는 최고 출력 450마력을 자랑한다.

1억원 규모의 상금과 선착순 20대의 즐거움

BMW M 클래스는 국내 아마추어 대회 최고인 총 상금 1억원 규모로 참가 선수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며 참가를 신청하는 선착순 20대의 차량에 대회 출전을 위한 튜닝 패키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튜닝 패키지에는 YLK 오토모티브가 유통하는 비셔스 볼트 온 타입 롤케이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참가 신청 선착순 20대에 들지 않더라도 각 라운드 별 결승 순위 20위까지에게는 참가비까지 지원하여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BMW M 클래스가 고민할 것들

많은 관심 속에 출범하는 대회지만 BMW M 클래스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아직 고민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앞서 밝힌 것처럼 M4 쿠페와 M4 컴패티션 패키지의 성능 차이를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도 중요한 과제지만 이미 국내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M4 쿠페들은 대부분이 많은 튜닝을 거친 차량이라 이러한 차량들을 장기적으로 흡수하거나 공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직 대회 운영 및 차량 기술 규정 등의 상세한 내용이 발표되지 않아 이에 대한 조율도 꾸준히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BMW M 클래스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KARA의 국내 라이선스 B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하는데 이 역시도 다소 높은 허들이라는 지적도 있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4월 22일 개막전을 가진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4월 22일 개막전을 가진다.

슈퍼레이스는 2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MW M 클래스의 참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개막전은 오는 4월 21일과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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