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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유한킴벌리 등 인체에 위험할 수 있는 스프레이 제품 18개 회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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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유한킴벌리 등 인체에 위험할 수 있는 스프레이 제품 18개 회수 권고

입력
2017.01.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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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했을 때 인체에 위험할 수 있는 세정제, 방향제 등 스프레이형 18개 제품이 회수 권고 조치됐다.

10일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시한 생활화학제품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시중에 유통 중인 주요 살생물질(biocide) 포함 제품 2만3,388개의 위해성을 평가했더니, 10개 업체 18개 제품이 위해 우려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사의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 등 방향제 5개와 한빛화학의 ‘이지오프 뱅 강력세정제’ 등 세정제 2개 제품, 에코트리즈의 ‘샤움 무염소 곰팡이 제거제’ 등 세정제 2개 제품, 홈플러스의 'TESCO 안티박테리아 다목적스프레이' 등이 수거 대상이다. 이들 제품은 법적 기준을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위해성 평가 결과 호흡기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가 업체에 회수를 요청한 것이다.

정부는 생활화학제품 전수조사를 올해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류필무 환경부 화학제품 태스크포스(TF) 과장은 "흡입독성자료가 없는 물질은 안전성이 확인된 물질로 대체하도록 업체들에게 유도하고, 널리 사용되는 살생물질들은 흡입독성 자료를 만들어 호흡기 질환 발생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한 제품들의 정보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ecolife.me.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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