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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의외의 선전, 르노삼성 QM6 GDe의 자유로 연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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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의외의 선전, 르노삼성 QM6 GDe의 자유로 연비는?

입력
2018.08.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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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SUV, QM6 GDe와 함께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가솔린 SUV, QM6 GDe와 함께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SUV는 아직 시장에서 낯선 존재다.

르노삼성에서 선보인 QM6 GDe는 가솔린 엔진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데뷔와 함께 이목을 끌었고 실 주행에서도 그 부드러움이 돋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QM6 GDe의 효율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이에 QM6 GDe와 함께 자유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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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엔진과 CVT의 조합

QM6 GDe는 효율성과 무난함에 초점을 맞춘 파워트레인을 제시한다.

실제 아메시스트 블랙 특유의 컬러감이 돋보이는 보닛 아래 최고 출력은 144마력을 내며 20.4kg.m의 토크를 내는 2.0L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다. 여기에 자트코 사의 엑스트로닉 CVT와 조합되어 부드러운 주행감과 리터 당 11.2km/L의 공인 연비를 낸다.

참고로 도심 연비는 10.3km/L이며 고속 연비는 12.7km/L다. 이는 19인치 휠과 타이어를 장착한 결과이며 17, 18인치 휠타이어를 장착할 경우에는 11.7km/L의 공인 연비를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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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자유로를 달리다

QM6 GDe와의 자유로 주행은 무척 부드럽고 여유로웠다. 도로 위에는 약간의 차량들이 있었지만 그로 인해 주행의 불편함이 있거나 흐름이 느려지는 일은 없었다.

자유로에 오르며 곧바로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으며 속도를 끌어 올렸다. 체격이 큰 SUV라 그런지, 20.4kg.m의 토크로 시원스러운 가속력을 경험하기란 어려움이 있었다. 다만 특유의 부드러움이 이어지며 평범하게 달릴 수 있었다.

달리면 달릴 수록 교통량은 현저히 줄어들었고 그 덕에 QM6는 여유롭게 자유로를 내달렸다. 워낙 부드럽고 고요한 가솔린 엔진 덕분인지 주행하는 내내 주행에 대한 스트레스는 전혀 없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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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움, 그리고 CVT

QM6 GDe의 드라이빙은 말 그대로 부드럽다. 이는 출력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가솔린 SUV의 특성을 강조한 덕도 클 것이다. 특히 CVT 특유의 부드럽고 계속 이어지는 듯한 주행 감성은 여느 우수한 가솔린 SUV와 비교하더라도 부족함이 없었다.

매력적인 공간

QM6 GDe는 종래의 디젤 모델의 요소를 그대로 이어 온 만큼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가장 먼저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의 마감은 이번 GDe 모델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물론 트림, 사양에 따라 달라지는 점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QM6의 마감 품질이나 완성도는 상당히 뛰어났다. 균형 잡히고 깔끔하게 그려진 대시보드와 깔끔하게 마감된 각종 요소들을 보며 그 완성도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시승차에 적용된 나파 가죽은 정말 인상적이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도로 위의, 그리고 머리를 지나는 표지판에는 자유로의 끝을 알리는 판문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주변의 차량도 이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적한 모습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니 저 멀리 자유로의 끝, 통일대교가 눈 앞에 들어왔다. 평소와 같이 자유로의 끝에서 차량을 돌려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를 확인했다.

의외의 연비, QM6 GDe

차량을 세우고 트립 컴퓨터의 화면을 확인했다. 계기판에는 정말 절묘하게 50.0km의 주행 거리가 계측되었다. 그리고 차량을 세우면서 평균 속도가 낮아졌으나 주행을 마친 직후에는 85.5km/h였다. 그리고 평균 연비는 리터 당 18.0km로 기록되었다. 이는 가솔린 SUV로서는 상당히 우수한 수치고, 또 공인 연비를 고려하더라 상당히 개선된 수치였다.

단순히 부드러울 것이라 생각했던 QM6 GDe지만, 기대 이상의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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