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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회장 “과감하게 M&A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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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회장 “과감하게 M&A 하겠다”

입력
2017.11.20 17:3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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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서 연임확정 뒤 포부 밝혀

“취약한 생명보험 쪽 보강 희망”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7년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7년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2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3년 연임을 확정 지은 윤종규(62) KB금융지주 회장이 “과감하게 인수ㆍ합병(M&A)을 진행해 아시아 리딩뱅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주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글로벌 전략이 뒤처져 있지만 격차를 빠른 속도로 줄여나갈 것”이라면서 “전통적인 은행 및 금융업 분야에서는 과감하게 M&A 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새 영역을 적극 개척해 이자 장사에만 혈안이 돼 있다는 비판을 떨쳐내겠다는 것이다.

그는 ‘특별히 염두에 두는 M&A 대상이 있느냐’는 질문에 “국내외 구분 없이 보고 있다”며 “그룹에서 생명보험 쪽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보강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캄보디아에서 은행 애플리케이션으로 송금이 되는 서비스를 시행 중인데 성공하면 다른 나라도 이런 디지털 은행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략도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김옥찬 KB금융 사장이 오늘 퇴임했는데 은행장을 따로 선임한 만큼 사장직은 유지하지 않기로 했다”며 KB금융의 사장직은 없앨 뜻을 밝혔다. 지난 2015년 1월 이후 장기간 공석인 상임감사에 대해선 “더 이상 걱정 끼치지 않겠다”며 조만간 인사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시중은행장 가운데 가장 젊은 허인(56) 신임 국민은행장과 관련해서는 “3년 전 제 나이가 59세였고 허 행장의 연령이 그렇게 낮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나이가 추후 인사의 절대적 기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아름 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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