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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예정대로 1,500m 출전, ‘유종의 미’ 거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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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예정대로 1,500m 출전, ‘유종의 미’ 거둘까

입력
2017.07.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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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디딤판을 딛고 물로 뛰어드는 박태환 /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박태환(28ㆍ인천시청)이 메달 획득에 실패한 400m와 200m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남자 자유형 1,500m에도 출전하기로 했다.

박태환은 오는 29일 오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릴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자유형 1,500m 예선에 예정대로 나설 계획이라고 소속사 측이 전했다.

박태환은 자유형 1,500m가 주 종목이었던 선수다. 이후 400m와 200m에서 더 두각을 보였지만 여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이 종목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15분03초62로 예선 9위를 차지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15분05초55로 예선 16위를 기록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은 출전하지 않았지만 그 해 11월 일본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15분07초86)와 12월 캐나다 윈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14분15초51) 모두 금메달을 휩쓸었다.

올해 5월에는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에서 15분06초38로 우승을 차지해 자신감을 얻기도 했다.

현실적으로는 메달 획득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 박태환의 세계 랭킹은 15분06초38로 26위다. 1위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이탈리아ㆍ14분37초08)와 2위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ㆍ14분48초21), 3위 맥 호튼(호주ㆍ14분51초21)에 크게 뒤진다.

2012년 NSW 스테이트오픈 당시 기록한 자신의 최고 기록(14분47초38) 수준의 성과가 나와야만 한다. 그러나 서른 살을 앞둔 박태환의 경쟁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에 진정한 가치가 숨어있다는 평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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