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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0일 신년 기자회견… 각본 없이 진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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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0일 신년 기자회견… 각본 없이 진행키로

입력
2018.01.04 16:5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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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무술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무술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후 두 번째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2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키로 했다.

청와대는 4일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신년사 발표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여분간 발표할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국정 기조를 설명한 후 1시간 가량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신년사와 기자회견은 모두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 주요 키워드로 적폐청산과 민생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새 정부는 지난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국가의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소득주도성장ㆍ혁신성장ㆍ공정경제 등의 정책적 씨앗들을 뿌려 왔다”며 “새해에도 국가 혁신 작업을 계속하면서 지난해 뿌렸던 씨앗들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만들겠다는 말씀을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기자회견은 사전에 질문이나 질문자를 선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청와대 참모들은 국정 전반을 설명하기 위해 일부 질문을 조율해야 하지 않겠냐고 건의했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하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도 각본 없이 진행했다.

질의 주제는 크게 ▦정치ㆍ외교ㆍ안보ㆍ남북관계와 ▦경제 분야로 나눴다. 남북관계 개선 방안, 한일 위안부 합의 조사 결과 후속 조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개정, 개헌, 부동산 대책,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등 현안을 망라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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