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수원 삼성, 폭우 뚫고 제주 1-0 제압..신태용 현장 관전

알림

수원 삼성, 폭우 뚫고 제주 1-0 제압..신태용 현장 관전

입력
2017.07.09 20:35
0 0

▲ 김민우/사진=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수원 삼성이 폭우 속에 진행된 수중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 제주와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 터진 김민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최근 5경기 3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수원은 최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점 30이 된 수원은 2위권에 승점 2가 모자란 4위에 자리했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이 현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기는 폭우가 변수였다. 잔디가 흠뻑 젖어 너나 할 것 없이 드리블과 패스의 잔 실수들을 연발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공격의 강도를 높여갔고 수중전의 승자는 수원이었다. 개인기가 좋은 김민우는 후반 3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사각 지대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고 공은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수원은 수비를 강화하며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강원FC는 안방에서 상주 상무를 꺾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강원은 평창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상주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한 강원은 울산을 밀어내고 2위로 뛰어올랐다. 강원은 울산과 승점이 32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크게 앞선 2위다.

이날 강원은 전반 29분 쯔엉을 빼고 문창진을 투입한 카드가 적중했다. 전반 42분 문창진이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초반 상주의 거센 반격을 잘 막은 강원은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오규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는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광주가 2,269일 만에 서울을 3-2로 제압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한편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신 감독은 "최종예선 남은 두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모든 조건을 차치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를 뽑아야 한다"며 "극단적으로 이동국도 컨디션이 좋다면 뽑을 수 있다. 수원 염기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90분 내내 모든 것을 쏟아내는 선수들을 우선으로 바라볼 것"이라며 "이런 모습이 내가 추구하는 철학과 맞닿아있다. 조금 더 분발해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경부고속도로' 사고 현장 목격담 '실제로 보면 훨씬 충격적'

“워너원 주세요” 선착순 브로마이드 행사에 줄 수백미터

넉살, ‘작두’ 뮤비 실화냐? 머리만 덩그러니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