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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골든스테이트, 개막전에서 휴스턴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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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골든스테이트, 개막전에서 휴스턴에 덜미

입력
2017.10.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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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오른쪽)가 18일 보스턴 셀틱스와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에서 수비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 클리블랜드=AP 연합뉴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오른쪽)가 18일 보스턴 셀틱스와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에서 수비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 클리블랜드=AP 연합뉴스

‘킹’의 존재감은 변함 없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2017~18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클리블랜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과 개막전에서 102-99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클리블랜드는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가 제임스의 '해결 본능‘을 앞세워 마지막에 웃었다. 제임스는 어시스트 1개가 모자란 트리플더블(29득점, 1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이날 개막전은 지난 시즌까지 클리블랜드에서 제임스와 ‘삼각편대’를 이루다가 올시즌 보스턴으로 이적해 적으로 만난 카이리 어빙과 제임스의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끌었다. 어빙 역시 22점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성공적인 이적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설상가상 보스턴은 1쿼터에서 이번 시즌 이적한 스몰포워드 고든 헤이워드가 발목이 부러지는 악재까지 겹쳤다. 1쿼터 종료 6분 52초를 남기고 어빙이 골밑을 파고든 헤이워드에게 앨리웁 패스(패스를 받아 착지하기 전에 슛으로 연결하는 동작)를 시도했고, 헤이워드가 볼을 잡으려는 순간 몸싸움 과정에서 왼발목이 크게 꺾인 채 코트에 쓰러졌다. 응급치료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진 헤이워드는 발목이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반을 54-38로 마친 클리블랜드는 3쿼터부터 보스턴의 반격에 고전했다 보스턴은 맹추격끝에 3쿼터 종료 52초를 남기고 마커스 스마트의 레이업으로 71-69, 역전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클리블랜드의 데릭 로즈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71-72로 3쿼터를 마쳤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종료 1분16초를 남기고 제임스의 골밑슛으로 99-98, 재역전에 성공했고 46초를 남긴 상황에서 제임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로즈의 3점포가 꽂히면서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1강’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키츠에 121-122로 역전패했다. 휴스턴의 슈팅가드 제임스 하든은 27점에 어시스트 10개를 배달했고, 이번 시즌 휴스턴으로 이적한 P.J 터커(20득점, 6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22점), 케빈 듀란트(20점), 닉 영(23점)이 분전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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