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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남중국해 지배 중국 야심 대항해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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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남중국해 지배 중국 야심 대항해 싸울 것”

입력
2018.05.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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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사기지화는 국제법 어긋나는 일”

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미중 군사 갈등 고조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은 앞으로도 남중국해를 지배하려는 중국의 야심에 대항해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이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벌인 것과 같은 견제를 지속하겠다는 뜻이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남중국해 갈등까지 겹쳐 양국 간 군사 갈등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매티스 장관은 29일(현지시간) 하와이의 미 태평양 사령부에 들려서 중국이 난사군도 부근에 무기를 설치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미국의 대응이 정당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그는 분쟁지역인 문제의 섬 부근에서 미 전함들이 꾸준히 순찰을 계속하고 해군 작전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 전함들의 활동으로 인해 “하나의 중국” 정책은 상당히 훼손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앞으로도 “우리가 국제법에 어긋난 행보라고 여기는 일”에 대해서는 대항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언론들은 지난 28일 유도미사일 구축함 등 2척이 이날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일대 12해리 해상까지 접근해 기동 작전 훈련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미국의 행동은 국내법과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침해하는 도발 행위를 당장 중단할 것을 미국에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o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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