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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귀향’ 꿈꾸는 고래들

입력
2016.05.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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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어린이날 울산 앞바다에서 참돌고래떼 1,000여마리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올해 울산 앞바다에서 돌고래떼가 발견된 건 세 번째인데요. 수족관이 아닌 바다에서 힘차게 유영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탄성을 질렀다고 하죠.

이에 앞서 또 다른 기쁜 소식도 있었습니다. 2013년 제주 앞바다로 돌아갔던 남방큰돌고래 삼팔이가 출산을 한 게 확인된 겁니다. 방사한 개체가 야생에서 번식을 한 세계 첫 사례이기도 한데요, 야생에서 출산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야생에 완벽히 적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여전히 바다가 아닌 수족관에서 쇼를 하며 생을 보내는 돌고래들이 있습니다. 특히 삼팔이가 방류되기 전보다 더 많은 고래들이 수족관에 전시되고 있다고 해요.

이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수족관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팔이의 목소리를 통해 수족관에 갇힌 돌고래들의 삶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글·기획 =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한송아 동그람이 에디터 badook2@hankookilbo.com

디자인 = 백종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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