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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최장 황금연휴에도 '스포츠 빅매치'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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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최장 황금연휴에도 '스포츠 빅매치'는 이어진다

입력
2017.10.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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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오는 9일까지 최장 열흘 동안의 황금연휴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 기간 ‘스포츠 빅매치’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프로야구의 한 해 농사는 포스트시즌에 달려있다. 가을야구라 불리는 포스트시즌이 5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경기력 논란에 ‘히딩크 광풍’까지 휘몰아쳤던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EB 아레나에서 러시아와 모의고사를 치른다. 신태용(47)호가 원정 평가전 화끈한 승전보로 ‘히딩크 바람’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역시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과 동시에 상위 스플릿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혈투가 예고돼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10월 5일)에 먼저 안착한 SK와이번스/사진=연합뉴스

◇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5일) 시작...정규시즌 3위 자리 ‘혈투’

더위가 가시고 서늘한 바람이 느껴진다면 가을야구가 야구팬들을 반기고 있다는 신호다. 추석 다음 날엔 ‘프로야구 꽃’이라 불리는 포스트시즌이 5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5일에는 정규시즌 4위 팀과 5위 팀이 겨루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8일부터는 정규시즌 3위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가 이어진다. SK와이번스가 정규시즌 5위를 확정했지만 상대(4위)는 아직 미정이다. 최소 4위 자리는 확보한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도 준플레이오프에 바로 나설 수 있는 3위를 놓고 경쟁을 이어간다. 3-4위 자리는 3일 LG 트윈스-롯데, NC-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끝나봐야 가려질 전망이다.

◇ ‘국민타자’ 이승엽은 은퇴..LAD 류현진, 가을야구서 볼 수 있나

삼성 라이온즈의 '국민타자' 이승엽(41)의 모습을 올 시즌 끝으로 볼 수가 없다. 정규시즌 최종일인 3일 대구(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이승엽이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승엽은 은퇴식에 앞서 "3일 경기를 최상의 몸 상태로 치르고자 준비 중이며 마지막 경기는 예전처럼 배트를 길게 쥐고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4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류현진(30)의 소속팀인 LA다저스는 7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으로 가을야구의 문을 연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이 가을야구에서 엔트리에 합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현지 언론들 대다수가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선발진 탈락을 예상하고 있는 악재 속에서 곧 내려질 다저스의 선택이 주목된다.

10월 7일 러시아와 평가전 치르는 '위기의 신태용호'

◇ ‘위기의 남자’ 신태용, 러시아 상대로 모의고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EB 아레나에서 러시아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신 감독이 첫 평가전을 앞두고 있지만 주변 환경은 녹록하지 않다. 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 이후 경기력 논란부터 ‘히딩크 광풍’까지 덮쳐 여론은 악화일로에 치닫고 있다. 평가전에서 화끈한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신 감독은 K리그 클래식 구단들의 사정을 고려해 이번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선수를 모두 해외파로만 구성했다. ‘전원 해외파’ 명단이 어떤 성적표를 가져다 줄지 여부도 이번 평가전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K리거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신 감독은 이를 의식한 듯 “K리거들이 긴장할 것이다. 새롭게 해외파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좀 더 분발할 수 있지 않을까 본다”고 말하며 불꽃 튀는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는 추석 연휴 치러지는 정규리그 32~33라운드를 통해 상위 스플릿(1~6위)과 하위 스플릿(7~12위)이 결정된다. 강원FC와 포항스틸러스는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치고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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