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훈 기자

등록 : 2018.02.08 11:47
수정 : 2018.02.08 22:32

새 봄, 공기청정기 시장에 ‘모듈형’ 바람

등록 : 2018.02.08 11:47
수정 : 2018.02.08 22:32

공간과 용도에 따라 분리∙결합

삼성전자 ‘삼성 큐브’ 선봬

낮에는 거실에서 2대 합쳐 쓰고

밤에는 각 방에서 쓸 수 있어

LG, 흥행 ‘퓨리케어’ 신제품 맞불

모델이 신개념 모듈형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를 결합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사용 공간과 용도에 따라 분리ㆍ결합이 가능한 모듈형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를 8일 최초로 공개했다. 바람을 최소화한 ‘무풍(無風)’ 기능에 본연의 청정 능력까지 강화된 프리미엄 제품이다.

삼성 큐브는 낮에는 거실에서 2개의 모듈을 결합해 대용량으로 사용하고 밤에는 분리해 방 2개에서 동시에 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거나 가족이 늘어나도 같은 모듈을 추가로 구입하면 돼 활용도와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각각의 모듈은 별도의 도구 없이 손쉽게 결합하거나 분리할 수 있다. 결합했을 때는 한 개의 전원으로 단일 제품처럼 조작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집진필터’는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99%까지 제거하는 초순도 청정 시스템을 제공한다. 10만개의 먼지가 필터를 통과한다면 단 1개만 빠져나갈 수 있는 수준이다.

삼성 큐브는 삼성전자 히트상품인 무풍 에어컨의 무풍 기능도 받아들여 직접 몸에 닿는 바람 없이 조용하게 공기를 정화한다. ‘자동 청정’ 모드로 설정하면 공기가 나쁠 경우 신속하게 정화한 뒤 알아서 ‘무풍 청정’ 모드로 전환한다.

정전기 원리를 이용해 먼지를 필터에 고르게 분포시키는 ‘필터 세이버’ 기술도 탑재, 경제적 부담이 큰 필터 수명을 최대 2배까지 연장했다. 최적 조건에서 하루 8시간씩 사용할 경우 필터 교체 주기는 1년이다.

삼성 큐브는 청정 면적과 결합 유무, 필터 종류에 따라 총 7개 모델로 구성됐다. 출고가격은 80만~200만원이다. 오는 19일 공식 출시에 앞서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인석진 상무는 “삼성 공기청정기는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 조사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성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았다”며 “혁신적인 삼성 큐브로 계속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결합과 분리가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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