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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에서 ‘미풍’으로 쪼그라든 포켓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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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에서 ‘미풍’으로 쪼그라든 포켓몬고

입력
2017.08.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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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 이미지. 나이앤틱 제공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 이미지. 나이앤틱 제공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인기가 수직 하락했다. 지난달 국내 사용자 수는 5개월 전과 비교해 6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응용소프트웨어(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국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 사용자 2만3,00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달 포켓몬고 사용자 수가 134만명으로 추산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정점을 찍은 848만명에 비하면 16% 수준이고, 포켓몬고가 국내에 정식 출시되기 전인 지난해 7월 사용자 수(159만명)보다도 적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포켓몬고 월 사용자는 국내에 출시된 올해 1월 719만명에서 2월 848만명으로 늘었지만 3월에 526만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이어 4월 314만명, 5월 223만명, 6월 150만명, 7월 134만명으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초반 흥행 돌풍을 주도한 젊은층의 이탈도 눈에 띈다. 지난해 7월 10대는 46%로 가장 많이 이용했고, 이어 20대가 29%로 2위였다. 하지만 지난달 이용자 연령대는 10대(31%), 40대(24%), 30대(20%) 순이었다.

와이즈앱은 “많은 10대와 20대가 더 이상 포켓몬고를 하지 않고 40대와 50대 이상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지난 1년간 포켓몬고 국내 월 사용자 변화. 와이즈앱 제공
지난 1년간 포켓몬고 국내 월 사용자 변화. 와이즈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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