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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 부산시장, ‘1일 관광해설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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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 부산시장, ‘1일 관광해설사’ 나선다

입력
2017.04.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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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크루즈 입항 이스라엘 관광객 30여명 직접 안내

영화의전당, 수영사적공원 등서…관광시장 다변화 고심

서병수 부산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서병수 부산시장이 사드 배치 문제로 난관에 봉착한 부산관광 시장의 고객 다변화를 위해 직접 현장체험에 나선다.

부산시는 일본에서 출발해 22일 오후 2시 부산항에 입항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11만톤, 승객 3,800명) 크루즈 관광객 중 이스라엘 국적 32명을 대상으로 서 시장이 ‘1일 부산관광해설사’로 뛰며 안내를 맡는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사드 배치로 중국발 크루즈선의 입항이 무더기 취소되면서 관광시장 다변화가 절실한 부산시가 구미주권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장이 직접 나서 감동적인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1일 관광해설’ 영화의전당 투어코스.
‘1일 관광해설’ 영화의전당 투어코스.

서 시장의 이날 관광해설은 부산의 랜드마크가 된 ‘영화의전당’을 시작으로 이스라엘 관광객을 환대하고, 야외극장에서 건축물에 대한 상징적 의미와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탄생 배경 등을 직접 설명하며, 주요 시설물 이동 동선에 따라 안내 한 후 다음 코스로 도심 속 부산의 역사문화를 간직한 ‘수영사적공원’에서 문화재 설명과 수영농청놀이 등 무형문화재 공연을 안내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안내는 크루즈 관광의 짧은 체류시간(5~6시간)에 맞는 적절한 기항지 상품이 없어 관광객들이 부산을 잘 모르고 간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온 것을 감안,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서 시장은 다음달 초에는 원도심 주요 관광지인 글로벌스트리트, 용두산공원, 영화체험박물관을 잇따라 방문해 관광 현장을 챙기고, 중순에는 서부산권 주요 관광브랜드이자 5월 말 개장을 앞둔 송도 해상케이블카와 감천문화마을을 둘러보는 등 관광수용태세를 세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세계적인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관광시장 다변화와 ’부산스러운‘ 관광상품을 지속 개발, 부산관광 체질 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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