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20세 이하 ‘라이징 스타’ 축구선수 BEST 20

알림

20세 이하 ‘라이징 스타’ 축구선수 BEST 20

입력
2017.05.18 16:00
0 0

이번 주말 전북 전주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월드컵은 축구 유망주들에게 꿈의 무대다. 그러나 이미 소속팀과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핵심 전력으로 활약해 U-20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특급 유망주들도 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I는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20세 이하 축구선수 20명을 소개했다. 이들 대부분은 시즌 막판인 소속팀에 전념한 뒤 이달 말 A대표팀에 소집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중 두 명의 얼굴은 U-20 월드컵에서도 볼 수 있다. ☞관련기사

20. 카렐 에이팅(Carel Eiting)

아약스/네덜란드/19/미드필더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지난 12일 아약스와 리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전에는 21세 이하 선수가 여덟 명이나 포함됐다. 두터운 어린 선수층은 네덜란드리그에서 아약스가 위협적인 이유 중 하나다. 카렐 에이팅도 10년을 기다려온 아약스의 유망주다. 아홉 살 때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아약스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으며, UEFA 유스 리그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인상적인 2-0 승리를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에이팅은 아약스와 3년 재계약을 맺고 다음 시즌 1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19. 라이언 세세뇽(Ryan Sessegnon)

풀럼/잉글랜드/16/수비수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라이언 세세뇽은 ‘잉글랜드 풀백의 미래’로 평가 받는다. 2000년생인 세세뇽은 이번 시즌 풀럼 소속으로 데뷔,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23경기에 출전하면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세세뇽은 잉글랜드 챔피언십과 컵 대회에서 6골을 뽑아내는 활약으로 풀럼의 공격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세세뇽에 대한 리버풀의 관심이 이어지자 풀럼의 슬라비사 요카노비치 감독은 “세세뇽은 우리와 함께하면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세세뇽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18. 비니시우스 주니어(Vinicius Junior)

플라멩고/브라질/16/공격수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지난 2월 열렸던 U-17 남미 선수권 대회의 스타다. 당시 브라질은 9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트로피를 가져갔고 대회 최고의 선수는 다섯 골을 터트린 플라멩고 소속의 16세 비니시우스 주니어에게 돌아갔다. 스페인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비니시우스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플라멩구는 1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시니우스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 바이아웃 금액은 552억원으로 알려졌다.

17. 카이 하베르츠(Kai Havertz)

레버쿠젠/독일/17/미드필더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카이 하베르츠는 레버쿠젠에서 ‘다양한’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다. 하베르츠는 지난해 10월 베르더 브레멘과의 7라운드 원정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만 17세 4개월 4일 만에 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이로써 그는 레버쿠젠 구단 역사상 최연소 출장 기록도 함께 세웠다. 하베르츠는 올 시즌에도 꾸준히 경기를 치르며 팀 내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16. 비타오(Vitão)

팔메이라스/브라질/17/수비수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팔메이라스는 2015년 여름 비타오를 영입해 곧바로 15세 연령별 대표팀으로 발탁했다. 비타오는 팀의 주장으로 활약하며 토너먼트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언론에 따르면 비타오는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레이더망 안에 있지만 비타오에게는 소속팀 팔메이라스에서의 1군 데뷔가 먼저다. 주전 수비수 티아고 마르틴스의 장기 부상으로 비타오의 데뷔는 머지않을 전망이다.

15. 하비에르 온티베로스(Javier Ontiveros)

말라가/스페인/19/미드필더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하비에르 온티베로스는 자비 그라시아, 후안데 라모스, 미첼까지 세 명의 감독을 모두 거친 말라가의 ‘어린 베테랑’이다. 9년에 걸쳐 말라가 유스와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1군에 도달했다. 오른발잡이지만 왼발에도 능하며 넓은 시야와 예리한 패스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14. 로드리고 벤탄쿠르(Rodrigo Bentancur)

보카 주니어스/우루과이/19/미드필더/U-20 월드컵 참가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보카 주니어스 유소년 팀을 거쳐 2015년에 1군 무대에 데뷔한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그해 소속팀의 프리메라 디비전 및 코파 아르헨티나 우승에 기여했다. 벤탄쿠르는 지금까지 아르헨티나 프로 무대에서 49경기를 소화했을 정도로 성인 무대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AC밀란 등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지만 지난 4월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2022년까지 5년 계약했다. 당초 U-20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유벤투스를 설득해 어렵게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며 이번 대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3. 크리스티안 풀리시치(Christian Pulisic)

도르트문트/미국/18/미드필더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미국 축구의 ‘기록 파괴자’다. 미국 역대 최연소로 월드컵 지역 예선에 선발 출전해 1도움 포함 3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데뷔를 했다. 미국 역대 월드컵 예선 최연소 출전과 A매치 최연소 골, A매치 최연소 멀티 골, 최연소 선발 출전 등 2016년 한 해에만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으며 미국 성인 대표팀에서도 알짜배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풀리시치와의 동행을 2020년까지 연장했다.

12. 니콜라 모로(Nikola Moro)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19/미드필더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제2의 루카 모드리치로 불리는 미드필더다. 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의 주장으로 출전해 활약했다. 182cm의 장신에 탄탄한 체구를 갖춘 모로는 양발을 모두 잘 쓰고, 드리블과 패싱, 슈팅 등 공격 전개와 관한 모든 능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2015년에는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U-17) 국가대표 축구대회에 출전해 한국과 맞붙으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1. 크리스토퍼 은쿤쿠(Christopher Nkunku)

파리 생제르맹/프랑스/19/미드필더/ U-20월드컵 참가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지난 시즌 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에서 중앙 미드필더로서 활약했다. 파리 생제르맹 1군에서는 에메리 감독 밑에서 급성장하며 차세대 공격형 미드필더로 각광받고 있다. 생제르맹 중원의 핵 마르코 베라티는 “은쿤쿠는 나에게 영감을 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은쿤쿠는 이번 U-20 월드컵 프랑스 대표팀으로 한국을 찾아 22일 온두라스와의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10. 후안 카밀로 에르난데스(Juan Camilo Hernandez)

그라나다/콜롬비아/18/미드필더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2016년 후안 카밀로 에르난데스의 전 소속팀 콜롬비아 데포르티보 페레이라는 승격의 꿈이 좌절돼 2부리그에 머물렀다. 그러나 에르난데스의 활약에 힘입어 페레이라는 2부리그를 정복했으며 에르난데스는 리그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17세의 나이로 주장 완장까지 거머쥐었다. 곧장 그라나다와 계약을 맺었지만 그라나다 역시 프리메라리가에서의 강등이 확정돼 에르난데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9. 다요 우파메카노(Dayot Upamecano)

RB라이프치히/프랑스/18/수비수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다요 우파메카노는 프랑스의 차세대 센터백이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리그 15경기 2도움, 유로파리그 4경기, 챔피언스리그 예선전 등 성인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1월 RB라이프치히로 영입됐다. 우파메카노는 당초 라이프치히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평가됐으나 최근 선발 출전 기회를 넓히며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8. 헤나투 산체스(Renato Sanches)

바이에른 뮌헨/포르투갈/19/미드필더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지난해 5월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이 종료되기도 전에 헤나투 산체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벤피카 소속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산체스에게 3,500만 유로(약 429억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산체스는 정작 뮌헨에서는 유로2016에서 보여줬던 잠재력을 폭발하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서는 잦은 실수로 자신감을 잃었고 후반 교체로 출장시간이 짧아, 더욱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산체스만의 폭발적인 힘과 괴력의 중거리슛은 뮌헨이 산체스에게 기대를 접지 않고 있는 이유이자 매력이다.

7. 마커스 래쉬포드(Marcus Rashfor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18/공격수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년 가장’ 마커스 래쉬포드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맨유가 위기에 빠진 순간마다 혜성같이 등장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남다른 스피드와 드리블, 예리한 킥 능력을 뽐내며 단번에 맨유와 잉글랜드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 17일 첼시와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이제 래쉬포드가 맨유의 미래가 아닌 현재임을 입증했다.

6. 단-악셀 자가두(Dan-Axel Zagadou)

파리 생제르맹/프랑스/17/수비수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단-악셀 자가두는 같은 나이대에서 최고의 센터백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 탄탄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제압한다. 파리 생제르맹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계약이 만료되는 자가두를 잡고 싶어 하지만 그는 이적을 위해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자가두의 영입레이스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도르트문트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5. 저스틴 클루이베르트(Justin Kluivert)

아약스/네덜란드/18/공격수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는 네덜란드 축구 전설 패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아들이다. 최근 리그 내에서의 활약이 뛰어나다. 지난 9일 2016~17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3라운드 고 어헤드 이글스와 경기에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아약스의 4-0 승리를 이끌며 만점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아직은 교체 자원이지만 아버지 못지않은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가 돼 있다는 평가다.

4. 테오 에르난데스(Theo Hernandez)

AT마드리드/프랑스/19/수비수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테오 에르난데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특급 유망주로 평가 받는 왼쪽 풀백이다. AT마드리드의 주전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의 존재로 출전기회를 잡기 어렵자 알라베스로 임대를 떠났고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승격팀인 알라베스는 테오의 활약에 힘입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를 마친 현재 9위로 순항 중이며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테오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스페인 언론은 “테오의 레알행이 확정됐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영입 사실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3. 오스만 뎀벨레(Ousmane Dembele)

도르트문트/프랑스/19/공격수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오스만 뎀벨레는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뎀벨레는 지난해 여름 프랑스 리그앙 소속 스타드 렌을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단번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6득점과 12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합류 첫 시즌부터 뎀벨레가 맹활약을 펼치자 맨유와 바르셀로나 등이 노골적인 관심을 흘리고 있다. 1년 사이 이적료는 3배 이상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2. 잔루이지 돈나룸마(Gianluigi Donnarumma)

AC밀란/이탈리아/18/골키퍼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밀란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인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차세대 골키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탁월한 반사 신경과 판단력으로 매 경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그는 레알마드리드 출신의 디에구 로페즈를 밀어내며 주전을 꿰찼다. 지안루이지 부폰의 후계자로 주목을 받으며 대표팀에도 승선한 돈나룸마는 2018년 밀란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종료를 1년 앞둔 여름 이적설이 피어오르며 빅클럽들의 영입 기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1.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e)

AS모나코/프랑스/18/공격수

SI홈페이지
SI홈페이지

프랑스가 ‘신성 돌풍’에 들썩이고 있다. 파리에서 태어난 킬리안 음바페는 2011년에 명문 유소년 축구클럽 클레르퐁텐에 입단했고,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팀들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음바페는 2013년 자국 명문 클럽 AS 모나코에 입단한 뒤 2015년 12월 2일 프랑스 리그앙 SM캉전을 통해 데뷔했다. 당시 나이는 16세 347일. 티에리 앙리의 팀 내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웠다. 음바페는 프랑스 U-19 대회에서 다섯 골을 몰아넣었고 2016년 2월 21일 프랑스 리그원 트루아전에서 데뷔 후 첫 골을 터뜨렸다. 17세 62일의 나이로 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앙리의 팀 내 최연소 골 기록까지 깼다. 이번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프랑스 리그 1 최연소 출전 기록과 AS 모나코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최연소 멀티골 기록을 경신하며 자신이 왜 ‘제 2의 앙리’로 불리는지를 직접 확인시켰다.

오수정 인턴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