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라트비아에 대승 '2위 도약'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모습./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라트비아를 꺾고 세계선수권에서 3승째를 수확했다.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17위)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 4차전에서 라트비아(16위)를 5-1(1-0 2-0 2-1)로 눌렀다. 한국은 2승 1연장승 1패, 승점 8을 기록하며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선두 이탈리아(승점 9)와 격차는 승점 1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는 6개국이 한 번씩 맞붙어 그 결과로 순위를 정한다. 우승팀은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로 승격한다.

3피리어드 이내 승리할 경우 승점 3을 획득한다. 연장전까지 가서 이기면 승점 2, 패해도 승점 1을 받을 수 있다. 물론 3피리어드 이내 패하면 승점이 없다.

결과적으로 2부리그 승격 티켓의 주인은 최종전인 5차전에서 정해지게 됐다. 한국은 14일 폴란드와 최종전을 갖고, 이탈리아는 곧이어 중국과 상대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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