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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 몰린 누네스, 하원 정보위 러 스캔들 조사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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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 몰린 누네스, 하원 정보위 러 스캔들 조사서 하차

입력
2017.04.0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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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빈 누네스 하원 정보위원장. AFP 연합뉴스
데빈 누네스 하원 정보위원장. AFP 연합뉴스

미 백악관과의 유착 논란에 휩싸인 미국 공화상 소속 데빈 누네스 하원 정보위원장이 6일(현지시간) 정보위 차원의 러시아 스캔들 조사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누네스 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조사에서 잠정적으로 물러난다”며 “나에 대한 혐의는 모두 근거가 없지만, 의회윤리국이 이 문제를 조사하는 동안 일단 러시아 관련 조사에서 물러나는 것이 하원 정보위와 의회 전체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입장 발표는 의회윤리국이 누네스 위원장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누네스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하원 정보위원들과 정보공유도 없이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정보기관이 도널드 트럼프 인수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전파했다”고 발표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따로 보고해 여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특히 전날 백악관 직원으로부터 관련 보고서를 넘겨 받은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백악관과의 연계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누네스의 하차 입장 표명에 민주당 측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에릭 스월웰(민주ㆍ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이제 신뢰할 수 있는 독립적인 조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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