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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재 경쟁력, 2년 연속 하락 세계 3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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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재 경쟁력, 2년 연속 하락 세계 39위”

입력
2017.11.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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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재 경쟁력 순위 추이. IMD 보고서 캡처
한국 인재 경쟁력 순위 추이. IMD 보고서 캡처

우리나라 인재 경쟁력이 2년 연속 하락하며 세계 39위로 주저앉았다. 중국은 두 단계 상승해 40위를 기록, 턱 밑까지 쫓아왔다.

26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발간한 ‘2017 세계인재보고서’(The IMD World Talent Ranking)에 따르면 한국의 인재 경쟁력 지수는 100점 만점에 55.82점을 기록, 조사 대상 63개국 가운데 39위에 머물렀다. 2015년 조사 당시 32위에서 지난해 38위로 급락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한 단계 하락한 수치다.

이 같은 하락세는 자국 인재를 유지하고 해외 인재를 유치하는 부분이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노동자 동기부여’ 항목은 10점 만점에 4.12점으로 59위를 기록했고, ‘두뇌 유출’과 ‘삶의 질’ 부분은 각각 54위(3.57점), 50위(4.95점)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영학 교육’과 경쟁력 있는 경제를 위한 ‘대학 교육’ 부분도 각각 54위와 53위로 낮은 순위를 나타냈다. 반면 ‘교육평가-PISA(15세 국제학업성취도평가)’ 항목은 9위를 기록, 30개 항목 가운데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한편 스위스는 100점을 얻어 인재 경쟁력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에 올랐다. 덴마크(89.36점), 벨기에(83.80점), 오스트리아(83.63점), 핀란드(83.18점), 네덜란드(82.86점) 등 유럽 선진국들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홍콩과 싱가포르가 12위와 13위로 상위권에 올랐으며 중국과 일본은 각각 40위와 31위를 기록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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