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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여주인공이 되는 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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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여주인공이 되는 법 外

입력
2018.05.0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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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바닷속에는 별들이 산다

김완 지음. 역사와 현실에서 희생당한 이들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특유의 서정적인 목소리로 들려준다. 표제 시 ‘바닷속에는 별들이 산다’에서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어린 별’로 형상화했다. 천년의시작ㆍ112쪽ㆍ9,000원

▦ 없는 영원에도 끝은 있으니

박철 지음. 저자의 30년 작품활동을 되짚는 시집. 박철의 시가 변했다면 그것은 그의 눈에 비친 사회현실의 세목들이 달라졌기 때문이고, 박철의 시가 한결같다면 이는 세계의 부조리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창비ㆍ132쪽ㆍ8,000원

▦ 그리고 아무도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볼프강 보르헤르트 지음ㆍ박병덕 옮김.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시와 단편, 희곡을 한 권에 담은 전집. 비극을 겪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문학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현대문학ㆍ580쪽ㆍ1만7,000원

▦ 울프 노트

정한아 지음. 저자는 광장 대신 공원이 제공되는 기만적인 평화의 세계에서 그 얄팍함을 냉소한다. 동시에 확실한 전망만을 부르짖는 공허함을 경계한다. 저자가 보고 느낀 세계를 가식 없이 솔직하게 드러낸 책. 문학과지성사ㆍ185쪽ㆍ8,000원

▦ 죽은 자로 하여금

편혜영 지음. 지방도시의 한 종합병원을 배경으로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 논리 속에서 본성과 욕망 사이에 고뇌하는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문학이 희망에 관여하는 방식도 보여준다. 현대문학ㆍ268쪽ㆍ1만3,000원

▦ 파스칼 키냐르의 말

파스칼 키냐르, 샹탈 라페르데메종 지음ㆍ류재화 옮김. 문학작품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파스칼 키냐르의 육성을 담은 인터뷰 집. 키냐르는 인간이 ‘획득한’ 언어에 대한 회의와 불신을 말한다. 마음산책ㆍ248쪽ㆍ1만5,000원

▦ 리의 별

강태식 지음. 인간이 만든 유원지 행성 플랜A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이 찾지 않는 곳이 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플랜A에 홀로 남게 된 리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은행나무ㆍ236쪽ㆍ1만3,000원

▦ 영리: 그림자의 뒤편

누마타 신스케 지음ㆍ손정임 옮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을 전후로 삶이 변화된 두 남자에 대한 이야기. 존재의 깊은 고독과 상실의 감정, 불가사의한 자연과 맞닥뜨린 인간의 내부를 성찰하게 해준다. 해냄출판사ㆍ100쪽ㆍ1만1,800원

▦ 달의 습격

송은일 지음. 대하소설 ‘반야’ 저자의 새 장편소설. 한국사회에 군림해 온 정치∙경제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이들의 반란을 그렸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 상처의 기록이기도 하다. 나남출판∙376쪽∙1만4,800원

교양ㆍ실용

▦ 여주인공이 되는 법

서맨사 엘리스 지음ㆍ고정아 옮김. 페미니즘 희곡 작가이자 언론인, 이라크계 유대인 등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저자는 자신의 서른일곱 인생을 회고하며, 고전 속 여주인공들의 삶과 사랑, 좌절과 성공을 되짚는다. 민음사ㆍ364쪽ㆍ1만6,000원

▦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김동환 지음. 20세기 초 일어났던 충격적인 세계 3대 대기 오염 사건을 시작으로 대기 오염의 역사와 미세먼지의 정체, 중국과의 지정학적 관계, 그리고 2018년 대한민국의 현재를 다뤘다. Humanistㆍ248쪽ㆍ1만5,000원

▦ 생각하기의 기술

그랜트 스나이더 글, 그림ㆍ공경희 옮김. 뉴욕타임스에 만화를 연재하며 인기를 모은 일러스트레이터 그랜트 스나이더의 아이디어 탐색기. ‘기발한 아이디어’가 어떤 과정을 통해 탄생하는지를 짧은 글과 만화로 담았다. 윌북ㆍ144쪽ㆍ1만3,800원

▦ 1초의 여유가 멀티태스킹 8시간을 이긴다

라스무스 호가드 등 지음ㆍ안희영, 김병전 옮김. 고강도 업무 환경에서 새로운 작업 방식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일터에서 고질적으로 비효율성을 야기하는 문제들을 마음 챙김 기법들로 해결할 수 있다. 불광출판사ㆍ336쪽ㆍ1만6,000원

▦ 정치철학

스티븐 스미스 지음ㆍ오숙은 옮김. 예일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인 저자가 ‘정치철학’을 쉽고 명쾌하게 강의해준다. 최선의 정치체제를 탐구해온 사상가들을 통해 흥미진진한 정치철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문학동네ㆍ476쪽ㆍ1만8,000원

어린이ㆍ청소년

▦ 헌터걸 거울 여신과 헌터걸의 탄생

김혜정 글ㆍ윤정주 그림. ‘헌터걸’ 시리즈는 한국 판타지 동화로는 보기 드물게, 고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본격 판타지다. 헌터걸은 현실과 판타지를 누비며 세상의 모든 나쁜 어른들을 응징한다. 사계절ㆍ184쪽ㆍ1만2,000원

▦ 산으로 오르는 길

마리안느 뒤비크 글, 그림ㆍ임나무 옮김. 블레로 할머니와 어린 고양이 룰루가 함께 산을 오르며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세대 간의 교류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고래뱃속ㆍ76쪽ㆍ1만3,000원

▦ 우리의 목표

케이트 제이멧 글ㆍ김호정 옮김. 주인공들은 모두 ‘부모님들이 그들에게 바라는 것’과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일치하지 않는다. 이 책은 ‘내가 진짜로 바라는 것’을 부모님께 솔직히 말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낸다. 책속물고기ㆍ220쪽ㆍ1만1,000원

▦ 오줌맨

야프 로번 글ㆍ벤자민 그로이 그림ㆍ강희진 옮김. 남을 도우려는 착한 마음씨와 최선을 다하는 용기로 슈퍼 영웅이 된 오줌맨의 대활약 이야기. 영웅담과 더불어 감각적인 그림과 재미있는 글 구성을 선보인다. 어린이북레시피ㆍ44쪽ㆍ1만2,000원

▦ 이상희 선생님이 들려주는 인류 이야기

이상희 글ㆍ이해정 그림. 고고인류학 박사인 저자가 인류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특별한 수업을 준비했다. 어린이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지금의 우리가 됐는지’ 낯설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학교ㆍ128쪽ㆍ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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