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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봄 농구’ 주인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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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봄 농구’ 주인공 확정

입력
2017.03.0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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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KDB생명의 김영주 감독이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WKBL 제공
구리 KDB생명의 김영주 감독이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WKBL 제공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모두 정해졌다.

구리 KDB생명이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59-65로 패하면서 3위 청주 KB스타즈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5연패를 기록한 KDB생명은 12승22패가 돼 KB스타즈(14승19패)와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KDB생명이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하고 KB스타즈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순위는 뒤집히지 않는다.

이로써 1위는 아산 우리은행, 2위는 용인 삼성생명으로 일찌감치 정해진 가운데 2ㆍ3위가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삼성생명과 KB스타즈의 대결로 확정됐다. 두 팀은 10일 오후 7시 용인체육관에서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여기에서 이기는 팀은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격돌한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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