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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관리들 "북한 KN-17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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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관리들 "북한 KN-17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성공"

입력
2017.05.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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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직후의 KN_17 연합뉴스
발사 직후의 KN_17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4일 시험 발사에 성공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KN-17(화성-12형)이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했다는 미국 국방부 관리들의 평가가 나왔다. 미 NBC 뉴스는 19일(현지시간) 국방부 관리 2명을 인용해, KN-17이 통제된 상태에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했고, 운반체가 전소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요체인 만큼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그동안 핵실험만큼이나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ICBM 개발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더욱 강경한 대북 정책 시행이 예상된다. 수직에 가까운 고각으로 쏘아 올려진 KN-17은 북한측 발표에 따르면 787㎞를 비행해 러시아 극동지역에 가까운 동해에 추락했다.

국방부는 앞서 15일 “재진입 기술이 적용됐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으나 북한 관영매체들은 “가혹한 재돌입 환경에서 조종전투부의 말기 유도 특성과 핵탄두 폭발 체계의 동작 정확성을 확증했다”며 재진입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존 매케인(공화당) 미 상원 군사위원장은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기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비용 부담 문제와 관련해 “사드에 들어가는 돈은 우리가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케인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DC 상원 의원회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 특사인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21일 귀국한 홍 특사가 전했다. 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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