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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김상현 임의탈퇴 해제 후 웨이버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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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김상현 임의탈퇴 해제 후 웨이버공시

입력
2017.07.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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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김상현. 연합뉴스
kt의 김상현. 연합뉴스

kt가 김상현(37)의 복귀 길은 열어줬지만 자신들과는 결별을 선언했다. kt는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상현의 임의탈퇴 복귀를 신청한 뒤 곧바로 웨이버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현은 지난해 6월 전북 익산의 주택가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kt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하고 구단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그 해 7월 13일 김상현에게 임의탈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kt는 김상현의 출전 제한 기간인 1년이 지나면서 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한 끝에 임의탈퇴 해제 후 웨이버공시라는 결정을 내렸다. 임종택 kt 단장은 “구단 성장 방향 측면에서 고심한 끝에, 김상현 선수의 웨이버 신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독립리그 저니맨 외인구단 소속으로 뛰고 있는 김상현은 타 팀의 영입 제안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kt는 김상현의 이적 여부와 관계없이 임의탈퇴 기간을 제외한 내년까지의 잔여 연봉은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상현은 2015시즌 종료 후 생애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원소속 구단인 kt와 3+1년 최대 17억 원(계약금 8억 원)에 계약했다.

ESPN 올해의 스포츠상 남녀 선수에 웨스트브룩ㆍ바일스

미국프로농구(NBA) 2016~17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웨스트브룩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ESPN의 2017 올해의 스포츠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2016~17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31.6점을 넣고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를 기록한 웨스트브룩은 82경기 가운데 42번이나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NBA 사상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을 세웠다.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체조 4관왕 시몬 바일스가 선정됐다.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올해의 ‘베스트 팀’으로 평가됐다. 유소연(27)과 전인지(23)가 후보로 오른 올해의 여자 골프 선수 부문에서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수상자로 뽑혔다. 올해의 남자 골프 선수는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다.

고려대, 연세대 꺾고 MBC배 대학농구 우승

고려대가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14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에서 연세대를 82-66으로 제압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MBC배 정상을 지킨 고려대는 지난해 준결승에서 연세대에 80-82로 져 4연패에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 결승에서 지난해 4강전 패배를 설욕하며 2년 만에 MBC 패권을 탈환했다. 고려대는 또 올해 3월 대학리그 개막전에서 연세대를 93-79로 물리친 데 이어 이번 시즌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2전 전승을 거뒀다. 이민형 고려대 감독은 “박준영, 박정현이 일찍 세 번째 반칙을 저지르는 바람에 지역 방어로 바꿨는데 그것이 잘 통했다”며 “연세대와 정기전, 9월 대학리그 플레이오프도 지금의 상승세를 살려서 준비하면 무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는 4학년 주장 김낙현이 17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정현(24점ㆍ9리바운드), 박준영(18점ㆍ11리바운드)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연세대는 안영준(22점ㆍ16리바운드), 김진용(21점)이 분전했으나 국가대표로 차출된 허훈의 빈자리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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