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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ㆍKT, MWC서 차세대 ICT 기술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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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ㆍKT, MWC서 차세대 ICT 기술 뽐내

입력
2017.02.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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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전시 공간을 꾸리는 SK텔레콤과 KT가 올해도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을 공개하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SK텔레콤 텔레프레즌스 기술 구현 이미지
SK텔레콤 텔레프레즌스 기술 구현 이미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신기술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는 SK텔레콤은 MWC에서 AR 기반 통신 기술 ‘텔레프레즌스’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텔레프레즌스는 원격 영상회의 참가자들이 같은 회의실에 있는 것처럼 상대방 아바타와 가상 데이터를 화면에 띄워 주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하면 공사 현장을 3차원(3D) 이미지로 띄워 놓고 아바타로 구현된 회의 참가자와 함께 논의하거나, 가상의 수술실에서 환자 아바타를 보며 원격 협진할 수 있다. 여기에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해 건물 외관은 AR을 통해 살펴보고, 건물 내부는 VR을 통해 들여다볼 수도 있다. SK텔레콤 측은 “5세대(5G) 통신이 상용화하면 실제로 사용될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농업 생산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플랫폼 ‘GS1 농식품 정보’를 선보인다. 이 플랫폼은 재배 과정, 유통 현황, 출처 인증 정보 등 농산품의 생산ㆍ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표준화해 보여준다. 가령 당근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플랫폼 전용 소프트웨어(앱)으로 인식하면 어디서 어떻게 생산됐고 어떤 경로로 유통됐는지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상무는 “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데이터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한다”며 “글로벌 통신업체와 협력해 스마트시티,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공유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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