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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4학년도 학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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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4학년도 학과 바꿀 수 있다

입력
2017.01.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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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학칙 정할 경우

이르면 올 1학기부터 가능

학습 기회 확대 차원

전공 학점은 다 채워야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이르면 올해 1학기부터 대학 4학년생도 소속학과를 옮길 수 있다. 이런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즉시 발효된다.

지금까지는 2, 3학년 때만 대학생의 전과(轉科)가 가능했다. 그러나 개정안 시행으로 대학이 자체적으로 학칙을 정하면 당장 올 3월 신학기부터라도 1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생에게 전과가 허용된다. 다만 해당 학과의 전공 학점은 모두 채워야 졸업할 수 있다.

이번 개정은 대학생의 학습 기회 확대 차원이다. 전과가 늘고 있는 4년제 대학의 추세도 반영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3년 1만1,293명이던 전과생 규모는 2014년 9,959명으로 소폭 줄었다가 2015년 1만4,723명으로 다시 급증했다. 2015년 기준 계열별 전과생 수는 경영ㆍ경제가 3,899명(26.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회과학 1,908명(13.0%) 컴퓨터ㆍ통신 1,121명(7.6%) 언어ㆍ문학 839명(5.7%) 순이었다.

박성수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장은 “저학년 때부터 다른 학과 강의를 들어놓은 학생들이 아무래도 4학년 전과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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