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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1~100위 총출동,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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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1~100위 총출동,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개막

입력
2017.06.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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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29일 밤(한국시간)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드의 올림피아필드컨트리클럽(파71ㆍ6,588야드)에서 개막한다. 총 상금은 350만 달러(약 39억 7,000만원). 여자골프 상금랭킹 1~100위 선수가 모두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메이저 챔피언 출신 26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들이 합작한 메이저 타이틀을 합하면 53개 이른다.

특히 한국 선수들이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16개 LPGA투어 대회에서 8승을 합작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소연(27ㆍ메디힐)은 지난 26일 막 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해 L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을 거뒀다. 유소연은 세계 랭킹 1위로까지 올라서며 대세로 떠올랐다.

유소연. AP연합뉴스
유소연. AP연합뉴스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기록한 양희영(28ㆍPNS창호)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올 시즌 참가한 11개 대회에서 한 번도 25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인비(29ㆍKB금융그룹)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감각을 조율했다.

지난해 신인왕 전인지(23)와 올 시즌 신인왕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도 빼놓을 수 없다. 2014시즌을 앞두고 LPGA투어 시드권을 반납하고 이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신지애(29)도 이번 주 JLPGA 대회가 없는 틈을 타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인비. AP연합뉴스
박인비. AP연합뉴스
양희영. AP연합뉴스
양희영. AP연합뉴스

반면 해외의 배팅 업체들은 세계 랭킹 4위의 렉시 톰프슨(22ㆍ미국)의 우승을 가장 높게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팅업체 래드브록스와 BET365는 우승 배당률을 8-1로 책정함으로써 톰프슨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톰슨은 지난 4월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유소연에 연장 접전 끝에 패한 바 있다.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은 LPGA챔피언십으로 진행되다 2015년부터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운영을 맡으면서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대회 개최지인 올림피아필드컨트리클럽은 1915년 개장해 US오픈과 PGA챔피언십 등 남자 메이저 대회를 네 차례나 개최한 명문 코스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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