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사우디 국제사회 눈치봤나, 미니스커트 여성 석방

알림

사우디 국제사회 눈치봤나, 미니스커트 여성 석방

입력
2017.07.20 10:40
0 0
한 여성이 미니스커트와 배꼽티 차림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나즈드주의 유적지를 활보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한 여성이 미니스커트와 배꼽티 차림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나즈드주의 유적지를 활보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미니스커트와 배꼽티를 입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적지를 활보하는 동영상 속 여성이 체포된 당일 풀려났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사우디 문화공보부는 18일 “그녀가 무죄로 석방됐으며 검찰은 기소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우디 측은 “그녀가 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라고 인정했다”면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간 것은 그녀의 의지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석방 배경으로는 그녀가 SNS에 영상이 올라갔다는 사실을 몰랐던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여성 체포에 각국의 관심이 쏠리자 이에 부담을 느낀 사우디는 체포한 당일 그녀를 석방해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사우디가 ‘지나친 억압’이라는 국제적 시각을 의식해 이례적인 결정을 했다고 분석했다.

구단비 인턴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