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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안 가리는' 이정후, 천관위도 끌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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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안 가리는' 이정후, 천관위도 끌어 내렸다

입력
2017.11.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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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슈퍼 루키' 이정후(넥센)가 대만 에이스 천관위를 끌어 내렸다.

이정후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만과의 경기에서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번 시즌 주로 톱타자로 뛰었던 그는 전날(16일) 열린 일본과의 개막전에서도 2번 타자로 나와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날은 3번 타자 구자욱(삼성)-4번 타자 김하성(넥센)의 뒤를 이어 5번 타순에 배치가 됐다. '슈퍼 루키'는 자리를 가리지 않았다. 중요할 때 한 방을 때려내는 중심타자 역할을 해냈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6회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앞선 두 타석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4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빠르게 날아갔지만, 우측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그는 상대 선발 천관위의 2구째를 공략했고, 타구는 그대로 우측 펜스를 때렸다. 우익수 천쯔하오가 공을 잡으려다 미끄러진 사이 1루 주자 김하성은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려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3루에 안착했다.

천관위는 대만이 와일드카드로 뽑은 에이스 선발 요원이다. 하지만 이정후에게 일격을 받은 그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대만은 천관위가 이정후에게 적시타를 맞은 직후 마운드에 왕홍청을 올렸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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