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위군 축산인들이 군위군생활체육공원에 모여 ‘한마음 대축제’를 열었다. ‘새로운 도약. 조합원이 행복한 축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한 이 행사에는 김재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내ㆍ외빈, 군위축산업협동조합 소속 회원과 가족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오전 10시에 풍물놀이와 치어리더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OX퀴즈, 원로낚시대회, 사료 옮기기, 줄다리기 등의 체육 경기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축산인 축제답게 암송아지와 황송아지 각 1마리가 경품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진열 군위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은 축사에서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과 양질의 사료로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만이 수입 축산물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런 행사를 계기로 축협인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성우기자 ksw161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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