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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광명성 4호 상태불안…무용지물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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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광명성 4호 상태불안…무용지물 된 듯

입력
2016.02.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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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광명성 발사장면.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광명성 발사장면. 연합뉴스

북한이 발사한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제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들 방송에서 북한이 쏜 위성이 “불안정하게 회전하는 텀블링(Tumbling)상태를 보이고 있다”라며 “어떤 유용한 기능도 못하는 상태이다”고 전했다. CBS방송은 “북한의 새로운 위성으로부터 어떤 신호도 아직 감지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이 관측위성으로 주장하는 광명성 4호는 7일 로켓 ‘광명성호’에 실려 발사됐다. 앞서 전날 미 전략사령부는 북한의 발사체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광명성 4호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D) 위성 목록에 ‘41332’로 등재됐다. 미 전략사령부는 북한이 이번에 사용한 로켓은 2012년 은하 3호와 동일한 모델이라고 추정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북한은 이번 로켓을 광명성이라고 부르지만 미 전략사령부는 대포동 2호를 개량한 미사일인 은하 3호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고 보도했다. 한국 국방부도 이번 발사체 광명성호의 제원과 궤적, 탑재중량 등이 은하 3호와 같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양홍주기자 yangh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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