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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양산단 투자유치로 분양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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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양산단 투자유치로 분양 탄력

입력
2017.04.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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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ㆍ시 손잡고 7개 기업과 협약

분양률도 33%로‘껑충’높아져

13일 오후 목포시청에서 목포대양산단 입주에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오후 목포시청에서 목포대양산단 입주에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 목포대양산업단지에 기업 유치가 잇따르면서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토지분양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와 목포시가 손잡고 목포대양산단에 전문업체 7개 기업을 유치했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13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김선미 선진레이버 대표 등 7개 기업 대표와 이낙연 지사, 박홍률 시장, 조성오 목포시의장, 권욱 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1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선진레이버는 대양산단 6,656㎡ 부지에 150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수출용 마른 김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5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또 어업회사법인 아라(대표 정동훈)는 대양산단 8,199㎡ 부지에 105억원을 투자해 올해 말까지 마른 김 제조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유)와이디(대표 이영동)는 대양산단 8,672㎡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로프 제조기계 제작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5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된다.

㈜위지트에너지(대표 윤호권)는 경기 여주시에 본사를 둔 계량기 등 제조 전문기업으로 대양산단 4,997㎡ 부지에 41억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전력계량기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유)청해에스앤에프(대표 정길환)는 대양산단 2,657㎡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조미 김 가공공장을 건립하며, ㈜대신푸드시스템(대표 위성범)은 대양산단 2,392㎡ 부지에 20억원을 투자해 2018년 말까지 닭, 오리 등 육류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유)민성(대표 윤민자)은 대양산단 4,036㎡ 부지에 20억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건조 어류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이들 기업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모두 215명이다.

대양산단은 이번 7개 기업이 투자의사를 보임에 따라 전체 분양 대상 107만 4,000㎡ 가운데 35만 8,000㎡가 분양돼 분양률이 33%로 높아졌다.

박 시장은 “당초 약속했던 올해 분양률 44%은 달성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국내 경제가 어려워도 지난해 24개 기업을 유치했고 올들어 지금까지 14개의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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