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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오피스 빌딩, 작년보다 위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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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오피스 빌딩, 작년보다 위축될 것”

입력
2017.01.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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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설문 결과 75%가 “임대가격 하락”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대형 오피스 빌딩 임대^매매 시장이 작년보다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은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정보업체,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1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프라임’급 대형 오피스 빌딩의 임대가격 하락을 점친 응답자가 75.1%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응답자의 68.8%는 매매가격 또한 하락할 것이라고 답해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 기존 물량의 공실 증가 등으로 올해 오피스 시장이 작년보다 위축될 것이라는 견해가 대다수였다.

투자 유망자산으로는 응답자의 29.2%가 리테일을 꼽았다. 물류시설도 27.1%에 달했다. 오피스 투자보다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상업용부동산과 해외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선호하는 투자 형태로는 부동산펀드(65.2%)가 가장 많이 꼽혔고, 리츠(REITs^25.0%)가 뒤를 이었다.

한편 작년 4분기 프라임급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서울과 분당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투자수익률은 여의도권과 강남권에서 소폭 침체되면서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 떨어진 1.49%을 기록했다. 분당은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줄어든 1.39%로 집계됐다.

임대료는 전 조사지역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당 임대료는 서울이 2만6,7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분당 1만7,300원, 부산 1만원, 인천 송도 8,100원으로 조사됐다.

공실률은 서울과 분당에서 하락했지만 인천 송도는 보합, 부산은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권역간 기업체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프라임급 빌딩 선호도가 꾸준히 이어져 4개 분기 연속 공실률 하락세를 이어 갔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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