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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아파트 경비원 근무환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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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아파트 경비원 근무환경 나서

입력
2017.12.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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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개 경비실 에어컨 설치

노후 아파트 환경개선 지원

전남 목포시청 전경
전남 목포시청 전경

전남 목포시가 아파트 경비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는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공동주택 경비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에서 순천시에 이어 두번째이다.

시는 지난 8월 지역 11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경비실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31개 단지 120개 경비실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에어컨이 미 설치된 120개소에 설치비용 50%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4,200만원을 편성, 내년 봄부터 설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자보수기간이 경과한 노후아파트에 해마다 예산 2억3,500만원을 투입해 인도ㆍ보안등ㆍ휴식시설ㆍ어린이놀이터 등의 보수 및 수목전지ㆍ부산물 처리 등 공용시설 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민 63%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하는 경비원은 경비업무 외에 청소, 주차관리 등을 수행하면서도 근로기준법 적용이 제외되는 등 노동의 사각지대에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경비원 근무환경과 노후아파트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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