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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테러로 한국인 5명 부상…1명 머리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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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테러로 한국인 5명 부상…1명 머리 수술

입력
2017.03.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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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엘리자베스 타워 앞에 유니언잭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타워 앞에 유니언잭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 의회 인근에서 22일 오후(현지시간) 발생한 차량 테러 돌진 테러로 한국인 관광객 5명이 부상당했다. 이 가운데 1명은 머리 부상으로 수술을 마친 상태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23일 런던 테러 상황과 관련 "주영국 한국대사관이 사건을 인지한 즉시 우리 국민이 분산 입원한 인근 2개 병원에 담당 영사를 즉각 파견했으며 필요한 영사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로 50~60대의 한국인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골절 등의 부상을 당했으며, 60대 후반의 여성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머리 부상을 입은 한국인 1명의 수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며 "일단 위독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영국 런던 의회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차량을 이용해 보행자들을 공격하는 테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4명이 숨지고, 우리 국민 5명을 포함 40여명이 부상당했다. 테러범은 보행자 대상 테러에 이어 의회 정문 철책을 차량으로 충돌한 뒤 안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무장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외교부와 주영한국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영국을 방문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신변 유의를 당부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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