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송옥진 기자

등록 : 2017.09.14 15:19
수정 : 2017.09.14 21:43

잠실종합운동장~보훈병원 잇는 9호선 연장 구간 내년 10월 개통

등록 : 2017.09.14 15:19
수정 : 2017.09.14 21:43

김포공항에서 보훈병원까지

급행열차로 50분 내 도착 가능

잠실종합운동장과 보훈병원을 잇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구간이 내년 10월 개통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강동구 보훈병원을 잇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구간이 내년 10월 개통된다.

서울시는 14일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9.2㎞) 터널과 본선, 8개 정거장 본체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전력 공급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력이 공급되면 기술종합시운전, 영업시운전 등 안전운행을 위한 각종 설비의 검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정률은 지난달 말 85%를 보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 대합실과 승강장, 냉방ㆍ소방ㆍ승강편의시설 등 각종 설비를 설치하고 시험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지하철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신호시스템과 열차무선시스템시험을 시작한다.

지하철 9호선은 2009년 개화에서 신논현을 잇는 1단계 구간(25.5㎞)이 개통됐다. 이후 2015년 3월 신논현에서 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2단계 구간(4.5㎞)이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 진행 중인 3단계 공사가 끝나면 지하철 9호선은 개화에서 보훈병원까지 총 39.2㎞, 38개 역이 된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시설은 에너지를 절감을 목표로 설계됐다. 새로 생기는 8개 정거장의 조명이 모두 LED로 설치됐다. 특히 사무실과 수유실은 지열을 이용해 냉ㆍ난방을 하도록 하고, 여러 설비에 태양광과 태양열, 회생전력저장시스템 등 친환경ㆍ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했다. 시는 이로써 연간 약 4,200MW(메가와트) 전력을 아껴 4억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강동구 보훈병원에서 김포공항까지 급행열차 기준으로 5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출ㆍ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송파, 강동지역과 강남, 강서지역이 직접 연결돼 한강 이남의 동서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옥진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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