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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모하비 보다 '760만원↓ㆍ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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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모하비 보다 '760만원↓ㆍ32.8%↑'

입력
2017.04.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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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G4 렉스턴 테크쇼'를 개최하고 신차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김훈기 기자
쌍용차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G4 렉스턴 테크쇼'를 개최하고 신차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김훈기 기자

쌍용자동차가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국내판매에 돌입했다. G4 렉스턴은 럭셔리, 프라임, 마제스티, 헤리티지 등 총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고 각각 3,350만원, 3,620만원, 3,950만원, 4,510만원 등으로 가격이 확정됐다. 이는 국내 직접 경쟁 모델인 기아차 ‘2018 모하비(4,110만~4,850만원)’와 비교해 기본 트림에서 760만원, 최고 사양의 경우 340만원이 저렴하다.

쌍용차는 이날 G4 렉스턴의 올 국내 판매 목표를 2만대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의 판매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경영정상화를 달성하겠다”며 “G4 렉스턴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보고 판매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5년 2월 8년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기아차 모하비의 경우 지난해 총 1만5,059대가 팔렸다. 쌍용차 G4 렉스턴의 올 판매목표는 모하비의 지난해 총 판매보다 32.8% 높은 수치다.

한편 이번 테크쇼는 G4 렉스턴의 스타일, 하이테크, 안전, 드라이빙을 주제로 개발자들이 직접 전하는 신차의 장점을 설명하는 자리로 펼쳐졌다.

먼저 G4 렉스턴의 외관 디자인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의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 디자인 철학 ‘내츄럴 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을 기반으로 균형감을 강조한 황금비례(Golden Ratio)가 적극적으로 활용됐다. 또한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플래그십 SUV만의 존재감을 강조하는 한편 고급감을 더했다.

실내는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을 비롯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하였으며, 동급에서 유일하게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적재공간은 러기지보드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변형함으로써 활용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아울러 2열 더블폴딩을 통해 적재공간을 더욱 넓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국내 SUV 최대 9.2인치 HD 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통해 와이파이(Wi-Fi)를 통한 연결로 편의성을 높였다.

G4 렉스턴은 국내 최초로 3D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을 통해 차량 주변을 더욱 현실감 있게 운전자에게 보여 줌으로써 저속 주행이나 주차 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9.2인치 대화면을 100% 활용활 수 있도록 고화질(HD) DMB 수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운행 중 지역 이동에 따라 주파수가 변경되어도 동일한 방송을 끊김 없이 청취할 수 있도록 라디오 주파수를 자동으로 변경해 준다.

운행 중 운전자의 시선이 가장 많이 향하는 계기반은 차량과 운전자의 즐거운 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7인치 대형 TFT-LCD 클러스터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3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도록 각종 경고음과 신호음(방향지시등)을 각각 5가지 준비했으며, 음량 역시 3단계로 조절하여 운전자가 최대한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G4 렉스턴에는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적용한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2열 도어 개폐 기능, 스마트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적재 편의성도 높였다.

쌍용차가 25일 신차의 개발을 담당한 각 부문별 임원들이 개발 스토리 및 핵심 강점을 전달하는 'G4 렉스턴 테크쇼'를 개최했다.
쌍용차가 25일 신차의 개발을 담당한 각 부문별 임원들이 개발 스토리 및 핵심 강점을 전달하는 'G4 렉스턴 테크쇼'를 개최했다.

안전성 부분에서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9에어백과 쿼드프레임, 다양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적용을 통해 대형 SUV 최초로 KNCAP(신차안전도평가) 1등급(내부 테스트 기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포스코와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쿼드프레임에는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차체에도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하는 등 첨단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고강성 확보와 동시에 경량화에 성공했다. 충돌 시 운전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범퍼를 비롯한 전면부는 보행자상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파워트레인을 e-XDi220 LET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 7단 자동변속기로 조합하고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kgㆍm을 발휘한다. 연비는 2WD 모델 기준 복합 10.5km/ℓ(도심 9.5 / 고속도로 11.9)이다.

이밖에 신차에는 4WD 시스템이 탑재돼 평소 후륜으로 차량을 구동해 승차감과 연비 중심의 운행을 하며,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의해 4WD_H/L 모드를 선택하여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더블위시본, 어드밴스드 멀티링크 서스펜션 조합을 통해 프리미엄 모델에 걸맞은 승차감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직진 및 코너링 안정성을 발휘한다. 언더보디에는 신규 개발 방진고무를 활용한 10개의 보디마운트(body mount)와 국내 최초 펠트(felt) 소재 휠하우스 커버등을 통해 노면소음까지 완벽하게 차단함으로써 세단 수준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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