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란이 미국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오전 8시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박재란이 출연해 인생사를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는 가요계 활동 후 파경을 한 뒤 우울증이 왔었다고 밝혔다.
박재란은 "우울증이 와서 병원에 입원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한국에 머물 수 없었다. 당시 이혼은 여자가 한 번 죽는 것과 다름없었다"라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후 그는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사기를 당하며 수갑까지 찼다.
이와 관련해 박재란은 "미국에서 한 여자가 '스테이크 레스토랑을 하자'고 접근했다. 이때 돈을 꽤 투자했는데 지금으로 따지면 10억 원 정도다. 믿고 투자했는데, 결국 사기당했다. 수갑도 찼다. 이제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울어도 시원찮다"라고 설명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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