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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박재란 "파경 후 미국서 사기 당해 수갑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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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박재란 "파경 후 미국서 사기 당해 수갑찼다"

입력
2018.01.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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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란이 우여곡절 많았던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박재란이 우여곡절 많았던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가수 박재란이 미국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오전 8시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박재란이 출연해 인생사를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는 가요계 활동 후 파경을 한 뒤 우울증이 왔었다고 밝혔다.

박재란은 "우울증이 와서 병원에 입원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한국에 머물 수 없었다. 당시 이혼은 여자가 한 번 죽는 것과 다름없었다"라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후 그는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사기를 당하며 수갑까지 찼다.

이와 관련해 박재란은 "미국에서 한 여자가 '스테이크 레스토랑을 하자'고 접근했다. 이때 돈을 꽤 투자했는데 지금으로 따지면 10억 원 정도다. 믿고 투자했는데, 결국 사기당했다. 수갑도 찼다. 이제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울어도 시원찮다"라고 설명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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