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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 패권 눈앞' 박기원 "우승 열망이 집중력 높여, 현대전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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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 패권 눈앞' 박기원 "우승 열망이 집중력 높여, 현대전도 기대"

입력
2017.02.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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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원 감독(오른쪽)/사진=한국배구연맹

[인천=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선수들의 우승 열망이 집중력을 높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한 뒤 "선수들의 해보자는 의지가 대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감독은 "아직은 모른다. 그래도 오늘처럼만 한다면 25일 경기(현대캐피탈전)도 기대를 걸 수 있겠다"면서 "선수들이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지만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이런 부분이 경기 집중력을 높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맹활약한 김학민에 대해서는 "사실 등에 담 증세가 있어서 연습을 하나도 안 했다"며 "앞으로는 연습을 안 시키면 되겠다"고 웃었다.

세터 한선수는 "선수들이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고 우승에 대한 강박관념도 생겼다"면서 "다들 일단 이번 경기에서 잘하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달아오른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인천=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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