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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아시아컵 4강행…내년 월드컵 진출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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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아시아컵 4강행…내년 월드컵 진출권 획득

입력
2017.07.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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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FIBA 홈페이지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FIBA 홈페이지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내년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27일(한국시간) 인도 뱅갈루루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뉴질랜드(FIBA 랭킹 38위)를 64-49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대회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내년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이날 오후 이어지는 호주-북한의 8강전 승자와 28일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 3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세계랭킹이 한참 아래인 뉴질랜드를 상대로 1쿼터에 고전하며 8-14로 뒤졌다. 하지만 2쿼터 들어 뉴질랜드의 공세를 봉쇄하고 공격도 터지면서 26-6으로 압도해 전반전 34-2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 뉴질랜드가 맹추격하면서 대표팀은 45-38로 쫓겼다. 4쿼터 초반 상대가 더욱 힘을 내면서 45-47까지 추격당한 대표팀은 직후 박지수(국민은행)의 점프 슛과 임영희(우리은행)의 3점 슛을 포함해 내리 9점을 뽑아내며 달아났다. 대표팀 막내 박지수는 19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맏언니 임영희가 14점 8리바운드, 곽주영(신한은행)이 11득점 9리바운드로 함께 활약했다.

외국선수에 문호 넓히는 KLPGA…태국서 퀄리파잉 토너먼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내달 1~4일 태국에서 외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외국 선수들의 KLPGA 등용문인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만 18세 이상 해외 국적의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2015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지난 두 번의 대회는 제주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더 많은 외국 선수의 출전을 독려하기 위해 처음으로 해외로 나가 태국의 더로열젬스 골프앤드스포츠클럽에서 개최한다. KLPGA 무대에 문을 두드리는 해외 선수들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첫해 6명, 지난해 20명 출전했던 것이 올해는 13개국 54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KLPGA는 밝혔다. 이들 가운데 태국 선수들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대만,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의 선수도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드는 선수는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의 내년 첫 디비전 시드권이 부여되며, 상위 30% 선수들은 정규투어와 드림·점프투어(3부) 시드 순위전 예선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앞선 두 차례의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서 일본의 아라타케 루이, 나쓰키 히타노, 고가 에이미, 니시무라 미키 등이 인터내셔널 투어 멤버로서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에서 활약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한국배구연맹, KB손해보험 의정부로 연고지 이전 승인

한국배구연맹(KOVO)은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연고지를 경북 구미에서 경기 의정부로 이전하는 것을 승인했다. KOVO는 27일 제14기 2차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KB손해보험의 연고지 이전을 의결했다. KB손해보험은 연고지를 구미에서 의정부로 확정함에 따라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부터 의정부실내체육관을 새로운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됐다. KB손해보험은 2017~18시즌 V리그 개막 3개월 이전인 지난 12일 KOVO에 연고지 이전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신청했다. 이에 KOVO는 연맹규약 제6조 2항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 심의를 시행했고, 연고지 이전을 최종 승인했다. KOVO는 이날 경기운영위원장과 심판위원장도 새로 선임했다. 새 집행부의 첫 번째 경기운영위원장으로는 신춘삼(61), 심판위원장에는 주동욱(61)씨가 선임됐다. 신춘삼 위원장은 홍익대와 한양대, 한국전력 감독을 역임했고 KOVO 경기운영팀장과 경기운영위원으로 활약하며 경기·실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다년간 국제심판과 KOVO 심판으로 활동한 주동욱 심판위원장은 앞으로 심판 전문 교육을 통해 심판 역량 강화와 공정한 경기판정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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