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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프랑스 필ㆍ입센 연극... 세종회관 올해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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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프랑스 필ㆍ입센 연극... 세종회관 올해도 '풍성'

입력
2017.01.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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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2017~2018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430여개 공연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2017~2018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430여개 공연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지휘자 정명훈이 오랫동안 이끌었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이 5월 25일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노르웨이 작가 헨릭 입센의 ‘왕위 주장자들’은 3월 31일부터 4월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 초연한다.

세종문화회관은 9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공연 및 전시 일정인 ‘2017-18 세종시즌’을 발표했다.

▦클래식 라인업 강화 ▦초연 발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공연 등을 테마로 57개 공연·전시를 총 430회 선보인다.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작년 첫 시즌 프로그램보다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운영을 해보려 한다”며 “지난해 첫 도입한 패키지 티켓은 2,000세트 판매를 목표로 하는 등 더 많은 관객을 극장에 불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5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한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5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한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가장 기대를 모으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회는 정명훈 후임으로 예술감독이 된 미코 프랑크의 첫 내한무대다. 조지 거슈윈 피아노 협주곡, 모리스 라벨의 무용 모음곡 ‘라 메르 르와’ 등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나선다.

세종문화회관은 피아니스트 김정원을 상주음악가로 선정해 4월 22일부터 12월 23일까지 ‘세종 체임버 시리즈’를 이어가고,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스타 연주자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제너레이션’(3월 17일부터) 등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연극 초연도 잇달아 선보인다. 서울시극단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헨릭 입센의 ‘왕위 주장자들’을 김광보 예술감독의 연출로 무대에 올리고, 창작극 ‘에틱스vs.모럴스’(작·연출 장우재)를 10월13일부터 29일까지 초연한다.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 ‘광화문 연가’를 각각 6월 15일부터 8월 6일,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전시 프로그램은 현대작가들의 동식물 그림을 소개하는 ‘화화-반려ㆍ교감(畵畵-伴侶ㆍ交感)’(5월 16일~7월 9일ㆍ미술관), ‘에셔 특별전-시간과 공간의 경계’(7월 17일~10월 15일ㆍ미술관) 등이 준비됐다.

12일부터 티켓을 묶어 사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 티켓’을 판매한다. 13종의 패키지 티켓을 판매하는데, 모든 공연 중 원하는 10개를 골라 한꺼번에 구매하는 ‘내 맘대로 빅(BIG)’ 패키지는 최대 50% 할인된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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