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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최인훈 작가, 암 말기 투병 중… “많이 위중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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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최인훈 작가, 암 말기 투병 중… “많이 위중한 상태”

입력
2018.06.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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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ㆍ19의 현재적 의미’를 주제로 대담에 참석한 최인훈 작가. 류효진기자
2010년 ‘4ㆍ19의 현재적 의미’를 주제로 대담에 참석한 최인훈 작가. 류효진기자

소설 '광장'으로 유명한 최인훈(82) 작가가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문학계에 따르면 최 작가는 석 달 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 입원해 있다. 암을 늦게 발견해 암세포가 많이 퍼진 상태다.

최 작가 가족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작가가 "많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최인훈 전집'을 낸 문학과지성사 이광호 대표는 "문병을 갔더니 몸을 움직이시기는 어렵지만 의식은 또렷해 잘 알아들으시고 말씀도 한두 마디 하셨다"고 전했다.

최 작가는 1977년부터 30년 가까이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수많은 문인 제자를 배출한 바 있어 제자들이 그의 투병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1936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작가는 이데올로기가 대립하는 한국 분단 현실을 문학으로 치열하게 성찰해왔다. '광장', '회색인', '화두' 등이 대표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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