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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혁신 통해 ‘신경제지도 5대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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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혁신 통해 ‘신경제지도 5대 전략’ 추진

입력
2018.07.20 09:41
수정
2018.07.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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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물류 플랫폼 구축에

6차 산업ㆍ힐링 관광 육성도

김경수 경남지사가 자신의 공약 1호로 약속한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을 위한 추진 상황 등을 챙기기 위해 진주의 경남도 서부청사를 찾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김경수 경남지사가 자신의 공약 1호로 약속한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을 위한 추진 상황 등을 챙기기 위해 진주의 경남도 서부청사를 찾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 선거기간 도민들로부터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도민들의 선택을 받은 이유도 위기의 경남경제를 살려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 도민이 도정에 참여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겸손한 권력, 유능한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정’을 꼽았다.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서부경남KTX, 김해신공항, 고용문제 등의 당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전면에 참여와 소통을 내세운 셈이다.

참여와 소통, 도민과 함께하는 도정

경남도가 새롭게 바뀌기 위해서는 도민들이 도정에 참여하고 소통해야 한다. 경남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전문가가 바로 도민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경남1번가’를 통해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 불통행정을 없애기 위해 예산분야 참여예산위원회와 도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정책을 추진할 문화예술협치위원회 등 주요사업 의사결정 과정에서 도민 참여를 적극 보장키로 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협치를 위해 노동자, 사업자, 농민, 소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치기구도 설치할 방침이다.

경남 미래 먹거리의 핵심 ‘新경제지도’

참여와 소통으로 경남도 전체의 변화를 이끈다면, 경제에서는 도지사 직속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와 경제부지사 선임을 통한 경제혁신 추진체계 구축을 들 수 있다.

우선 제조업 혁신을 통해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경남 신경제지도 5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조업과 혁신산업을 결합해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 게 포인트다.

5대 전략은 ▦경남 대표산업 육성 ▦신성장산업 육성 ▦한반도 평화시대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축 ▦경남 신성장동력의 심장 서부경남 개발 ▦6차산업과 힐링 관광 육성이다. 도는 5대 전략을 바탕으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도민들의 민생까지 챙길 수 있는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경제와 민생을 살려 일자리 창출

무엇보다 일자리를 만드는 핵심 키워드는 경제와 민생이 활발히 살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조업 혁신을 통해 경남 신경제지도가 완성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도는 ‘경남 신경제지도’를 통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와 경제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청년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도 활성화하기 위해 패키지 프로그램을 도입, 창업과정의 모든 것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남과 부산, 울산이 수도권에 견줄 수 있는 공동 경제권역을 만들어 경남 연구개발특구와 대기업R&D센터를 유치해 고급인력 일자리를 창출하고, 물류 및 조선후방산업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어려운 민생을 살리기 위해 ‘경남페이’를 도입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를 낮추고,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대출 이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확보와 도의회 및 시ㆍ군과의 관계 정립 등 넘어야 할 과제는 많지만 앞으로 4년간 도민과 고민하고, 함께 풀어나가고, 함께 책임지면서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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