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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13일 부산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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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13일 부산시대 ‘개막’

입력
2018.07.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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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청사 개청 글로벌 비전선포식

‘글로벌 해양연구기관’ 재도약 다짐

동삼혁신도시의 중심기관 자리매김

연면적 4만여㎡…총 13개 동 규모

전체 시설의 약 68% 연구실험시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전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전경.

우리나라 최고 해양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 원장 김웅서)이 13일 부산시대 개막을 알린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13일 오후 2시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KIOST 부산 신청사에서 ‘부산신청사 개청 글로벌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부산으로의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연구기관으로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KIOST가 ‘바다에서 찾는 국민의 행복, 인류에 공헌하는 해양과학기술’을 비전으로 해 수월성과 전문성을 갖춘 집단지성의 허브로, 글로벌 해양연구의 구심점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KIOST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을 공식 선언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오거돈 부산시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을 비롯한 외빈과 부산시민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하며, 식후 주민화합공연을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KIOST 부산 신청사는 총 13개 동, 연면적 4만4,060㎡(대지 15만9,634㎡) 규모로, 전체 시설의 약 68%가 연구실험시설로 구성돼 있다. 연구지원을 위한 시설인 행정동은 국토부가 주관한 초에너지 절약형 건축시범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한 건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해 최적화된 설계기술을 적용했다.

또 해수유동 모사를 위한 수리실험동, 유전체 분석을 위한 생물실험동, 해양센서 및 장비정비동, 해양 빅데이터 처리 등의 연구시설과 정밀한 실험을 위한 클린룸 및 해양 시료 등을 보관하기 위한 냉동ㆍ냉장시설이 구비돼 있다.

KIOST는 국가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른 부산이전을 통해 세계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을 향한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해양수산분야로 특화된 동삼혁신도시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해양중심 행복도시, 해양 R&D 허브도시, 유관기관의 집결도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웅서 KIOST 원장은 “해양연구에 필요한 최적 입지를 갖춘 부산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수월성을 갖춘 해양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동삼동 해양클러스터 유관기관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해양강국으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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