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 만들겠다”

알림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 만들겠다”

입력
2018.07.12 15:28
0 0

이윤행 전남함평군수 인터뷰

빛그린산단 1만명 주거도시 조성

‘꽃ㆍ나비ㆍ건강’ 사계절 관광지

군민청원게시판ㆍ원스톱 행정 펼쳐

이윤행 전남 함평군수가 11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함평군정을 설명하고 있다. 함평군 제공
이윤행 전남 함평군수가 11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함평군정을 설명하고 있다. 함평군 제공

“민선 7기는‘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으로 정하고 원칙과 공정의 소신을 지키고 특권과 반칙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일찍이 평화당 공천을 받은 뒤 민주당의 강력한 바람을 이겨내고 당선된 이윤행(52) 전남 함평군수는 1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군의회 의장과 의원시절 강하고 원칙적이라는 성격이 그동안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선거에서 군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군민의 뜻을 받들어 통합과 화합으로 잘사는 함평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군수는 “나비축제를 탄생시키고, 동함평산단을 건설한 앞선 두 민선단체장의 뛰어난 업적들을 잘 알고 있다”며“이를 비빔밥처럼 잘 버무려 군민들이 평화롭고 부족함이 없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7기 군정을 ▦군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행정 ▦인구가 늘어나는 부유한 경제 군 ▦기술로 승부하는 고소득 농업 ▦더불어 살아가는 안전한 함평 ▦사계절 찾아오는 깨끗한 함평 ▦희망을 키워가는 고품질 교육 등을 방침으로 정했다.

그는“살기 좋은 지역은 인구와 기업이 늘어나야 한다”며 교육의 질적인 향상과 공격적인 귀농시책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정착시키고, 평생교육원과 교육역사 박물관 유치에도 나선다.

지역경제를 위해 국가가 추진한 빛그린산단에 광주시와 함께 대기업과 자동차 생산라인 유치에 공동 협력한다. 산단 분양시기에 맞춰 월야면에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며, 동함평산단과 해보농공단지에도 기업이 입주하도록 지원을 최우선으로 한다.

함평엑스포공원은 사계절 꽃이 피고 나비가 나는 공원으로 조성한다. 지역대표 먹거리인 함평천지한우 육회비빔밥 축제를 나비축제와 연계시키고, 전통 5일시장과 금요시장을 병행한‘금요 야(夜)시장’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용천사~대동댐~함평천~영산강에 이르는 산책길은 가로수와 꽃들로 가득 찬 스포츠 건강코스로 개발하고 영광 칠산대교부터 함평 돌머리까지 해안도로를 전국 최고의 드라이브 명소로 개발한다.

군민청원게시판 개설과 원스톱 행정을 위한 통합 민원소통실 운영을 약속한 이 군수는 “선거를 도왔다고 특전을 베푸는 일은 없을 것이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대우받고 승진시기를 믿을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하겠다”며 “사회단체 등도 최대한 자율에 맡겨 운영하는 등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우리군민은 의로움을 사랑하고 문화와 학문을 존중한 지역정신이 아직도 살아있다” 며“늘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민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의 깊은 뜻을 새기며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 함평은 위기와 기회를 함께 안고 있다”며“군민의 복지와 편익을 가장 우선시하며 각종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신명 나는 명품함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