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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정주영 창업자 탄생 102주년 맞아 흉상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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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정주영 창업자 탄생 102주년 맞아 흉상 제막

입력
2017.11.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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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현대 창업자 흉상. 현대중공업 제공
정주영 현대 창업자 흉상.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은 25일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탄생 102주년을 맞아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자 흉상을 제작해 28일 울산 본사 본관 로비에서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부회장, 강환구 사장 등 경영진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박근태 지부장 당선자 등 주요 간부를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흉상은 가로 85㎝, 세로 45㎝, 높이 85㎝ 크기에 청동 재질로, 유형택 전 울산대 미술대학장이 제작했다. 흉상을 받치고 있는 좌대에는 ‘아산 정주영 창업자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를 창업하여 우리나라의 산업근대화를 이룩하신 큰 별이었습니다. 이에 현대중공업 임직원은 아산의 높은 뜻을 기리고 고귀한 창업 정신을 계승하고자 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최길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주영 창업자는 세계 굴지의 회사들을 키워내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람의 일터를 만들어주었다”며 “창업자의 용기, 도전정신, 긍정적인 자세를 이어받아 현대중공업이 겪고 있는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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