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부산 50년 전통 양복점 3곳 ‘백년장인’ 가게 선정

알림

부산 50년 전통 양복점 3곳 ‘백년장인’ 가게 선정

입력
2018.07.18 18:23
수정
2018.07.18 19:06
27면
0 0

부산에서 50여 년간 맞춤 양복을 만들어 온 양복점 3곳이 ‘백년장인’ 가게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장수소공인 지원 및 백년장인 육성 사업’ 대상 업체로 취미테일러와 심플양복, 당코리테일러 등 양복점 3곳을 선정하고 홍보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취미테일러 배주식 대표는 45년째 맞춤 양복 제작에 힘쓰며 한국 재단경영대회 봉황상, 한국 남성복 기술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여러 차례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아시아 맞춤 양복 국제총회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신개념 맞춤 양복 제작 방식을 도입하는 등 젊은 층 공략에 힘쓰고 있다.

심플양복 이은기 대표는 50년 가까이 수제 양복 기능사로 활동하며 패턴, 재단, 봉제 기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지역 대학의 패션학과와 협업해 세대 간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을 준비 중이다.

당코리테일러는 50년째 맞춤 양복점을 이어가고 있으며 수차례 단독 패션쇼를 여는 등 독창적이고 유행을 선도하는 옷을 제작해왔다. 가업을 승계한 이규진 대표는 양복제조에 뛰어든 젊은 세대들에게 고급기술을 꾸준히 전파하고 있다.

부산시는 백년장인 가게로 선정된 이들 양복점을 대상으로 각종 전시회 참가와 온ㆍ오프라인에서 홍보를 지원하고 신규 판로개척을 돕는 등 부산을 대표하는 장수 소공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